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올해 기적같은..너무 기쁜 일이 생겼고,
내가 힘들 때마다 들어와 보던 역갤에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어.  

나는 무관 무재 사주야.  
상관 패인 도 안되고, 글자가 묶여서 쓸 수 있는 글자도 거의 없는 사주.
대운마저 좋지 않고 용신도 없데.
내 사주를 알게 된 날부터 모든 게 원망스럽더라.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었고…

그런데 며칠 전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사주를 맹신했을 땐 죽고 싶었거든. 사주대로라면 올해는 특히 대운에 세운마저 너무 안 좋은 해고..

근데 사주는 가짜라고 생각하면서, 내 인생 달라질 수 있다고 믿고 나니 정말 서서히 내 생각처럼 삶이 이끌어지더라고..

노력할 힘도 나지 않을 땐 나는 기도를 했어. 처음엔 이게 과연 이루어질까라고 의심하면서 기도했었는데, 인생이 힘들어 질 수록 붙잡을게 없으니 기도만 하게 됐고… 꿈꾸던게 이루어지는 기적 같은 순간이 결국 오더라

나는 사주를 믿었었기 때문에, 이게 누군가가 만든 법칙과 통계라고 믿었고 그래서 이걸 만들었을 신한테 기도했었거든?

아무튼.. 간절히 기도하고 노력하면 하느님은 인간을 절대 놓지 않으신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고 이걸 꼭 전하고 싶었어. 혹시나 힘든 사람들, 내게 언제 좋은 운이 올까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노력하면 그 길로 향한다는 걸 알리고 싶었어.

나와 같은 무용지물 사주를 가졌거나, 힘든 사람들 용기를 얻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