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전 자체를 문제삼는 것도 아니고,,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이 불가인 것도 

제대로 조사와 공부를 했는지 의문인 상황에서,,

당선되고나서 용산으로 말 바꾸는 것도 의심쩍고

(이게 해당 주민이나 국방부 직원 관련 표 의식한 건지, 

풍수지리&무당 비판 피하려고 그런 건지는 알 도리가 없지만)

반드시 급박하게 임기 전에 이전을 완료해서

두달 도 채 남지 않는 시간 안에 쇼부치겠다는 건 대체

뭔 졸속 행정인지 모르겠다는 거지,,

청와대를 애초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어디서 뭔 소리를 들은 건지,,

이렇게 의구심이 충분히 들 만한 상황이라는 거다,,

... 

문재인 정부도 광화문 이전 발표하고 1년 넘게 조사를 했다가

불가 판정이 나와서 안 옮긴 건데,,

윤석열도 일단 광화문 이전이 불가인 건 알 테고,,

그러면 용산 이전을 충분히 조사하고 공부해서 

시간을 들여서 완벽하게 설명을 하고

동의를 얻고

안전하게 확실하게 혼란을 최소화하며 이전을 이행해도 될 일이지,,

그거를 굳이 2달도 안되는 시간 안에 전부 해결하겠다니,,

국방부는 무슨 날벼락이며,,

해당 주민들 또한 무슨 복잡한 심경이겠으며,,

이런 급작스러운 말바꾸기 통보를 당하는 국민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

애초에 용산을 염두에 두고 광화문 이전이라는 문재인 공약을 연막치고

이렇게 뒤늦게 뒤통수 치듯이 속결로 이전 발표하는 것도 

분명한 문제인 거다,, 유권자를 완전하게 속인 거니까,,

그냥 지켜보려고 해도

과정 하나하나가 국민이 생략되거나 속는 연속인데,,

이거를 아무말도 안 하고 지켜본 본다??

그건 민주 시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좌파 우파를 떠나서

지금 속전속결 용산 이전은 당연히 반론과 반발이 많을 수밖에 없음,,

이런 거를 다 고려해서 

반대당도 국민들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과정이 필요한 게

민주사회이고, 그런 혼란을 최소화 하는 게 한국같은 민주주의 국가

통수권자의 능력이지,, 통합 능력,, 소통 능력,,

그런 맥락에서 

당연히 내가 하는 소린 할 법한 반론이지,,

이 정도의 반론도 못 듣겠다고 말같잖은 욕을 하는 건

그냥 엘리트한테 알아서 맡기고 기다리자,, 뭐 이런 생각일 텐데,,

존중은 한다,,

사람마다 원하는 계급 형태의 국가가 있을 테니까,,

하지만 한국은 민주사회이기 때문에

당연히 반대파의 반발을 최소화 하는 것도 집권 세력의 능력임,,

내가 정말 무지성으로 깔 생각이었으면 바로 무당 얘기부터 하면서

법사에 휘둘리는 인간이라고 욕했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