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 용신론이 안 먹히는 사주 정답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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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악지상] 표본관상 찾아옴 (대구원룸사건 이은빈) 원룸에 사는 여성을 배달원으로 위장하고( 진짜 배달원일도 했다고 함) 폭행 강간하는데 남친이 들어와서 싸움 남친이 더 작고 왜소한데다 범인이 흉기를 들고 있어서 여친 남자 둘다 심각한 피해를 입고 범인은 도주후 검거검찰 30년 구형 법원은 50년 형을 내렸는데 범인이 항소 끝에 27년형만 받음 이제 95년생이라 50대에 출소함피해자는 영구 작성자 : ㅇㅇ

념글: 용신론이 안 먹히는 사주 정답

ㅇㅇ(223.39) 2022.03.22 08:09:31

조회 6616 추천 93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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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명만으로는 충분치 않아서 부연설명을 해 봄 그 전에 이 풀이가 무조건 맞말이라는 건 아니라는 건 분명히 하고 싶음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고 나도 이 풀이를 맹신하는 건 아냐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역갤 애들 몫이야 그냥 풀이가 상당히 신선해서 소개해 봄

이 사주의 핵심을 정리하면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음

1. 을목의 물상

2. 천간 을을을과 지지 미미미

3. 신금과 유금의 역할

이 사람은 을목의 물상을 두 가지로 나누었는데 하나는 화초고 나머지 하나는 야생에서 자라나는 잡초의 물상임

미월 기준으로 보면 을목이 질 좋은 땅과 물을 잘 먹는 환경이면 사람들이 재배하는 화초의 물상이 되는 거고

척박한 땅에서 물 없이 있는 거면 잡초의 물상이라고 할 수 있음

잡초의 대발견이란 책에서 나온 내용인데 어떤 농부가 과수원의 잡초를 다 없앴더니 흉년이 들었음 생각을 고쳐먹고 잡초를 적당히 심고 적당히 제거했더니 땅이 비옥해지면서 과수원이 살아남 잡초가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 마른 땅을 뚫고 자신의 섬유소를 채워서 토양 입자를 비옥하게 해주었기 때문임

일간이 화초였다면 이런 식의 생존이 매우 어려웠을 거고 원국은 매우 흉한 사주가 되었겠지 그렇지만 이 사주는 잡초의 물상이라서 어떻게든 미토에서도 죽지 않고 살 수 있다 그렇다고 미토가 진토처럼 습토가 된다거나 초원처럼 을목이 무성하게 자라는 상은 아니고 각자 개별적으로 뿌리를 깊게 내려 살고 있는 상임

여기서 원국의 신금과 유금의 역할이 중요한데 재생살로 나쁜 게 아님 아무리 무성해지진 않다고 한들 일간 양옆의 비견은 반가운 존재가 아닌데 비견을 적당히 쳐주는 좋은 역할을 함(저자는 천간 신금을 흉하게 보는 건 기문둔갑에서 유래된 이론이라 근거없다고 봄)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신유금이 없었다면 가정환경이 유복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봄

이런 이유로 갑오대운에는 별 문제 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거지만 문제는 임계수 운이야 비가 내리면 미토가 수분을 조금이나마 얻고 일간과 비견이 땅에 깊게 뿌리를 내릴 필요가 없이 내리는 비를 먹기만 하면 된다. 그에 따라 비견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무성하게 피어나고 일간은 비견한테 치여서 성장에 문제가 생김 이게 정신건강이라는 물상으로 나타난 거고 목을 쳐주는 신유금이 없었다면 흉함의 크기는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사대운에 조금 나아진 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1. 계수대운을 5년으로 보면 계수대운이 끝나서 흉운이 지나갔기 때문 2. 사유합으로 금기가 강해져 무성해진 비견들을 적극적으로 쳐줘서 흉함이 감소함 이건 내 추측이긴 함 여기서 드는 한 가지 의문은 병화는 용신일까 기신일까?임 풀이 기준으로 병화는 이 사주에 있어 나쁜 글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용신은 아니다. 병화가 떠도 딱히 성장에는 문제가 없지만 병신합으로 좋은 역할을 하는 신금을 묶으니 나쁜 역할도 함

글이 도움이 되었고 다른 갤러들한테도 보여주고 싶다면 추천과 댓글 부탁할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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