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부족한데 나보다 월등히 잘난 남자랑 결혼하려면 내가 그만큼 맞춰주는 부분이 있어야 함.



보통 잘났는데 인품도 좋은 남자들은 같은 물에서 노는 주변 여자들(직장동료 초중고대학동창 부모님 소개 등등)이 바로 채가는데 그런 남자가 굳이 자기보다 훨씬 떨어지고 접점 없는 여자랑 결혼하지 않음


예시로는 직업 좋고 외모 괜찮은데 어플 하는 남자들 ㅋㅋㅋ


자기가 노는 풀에서 벗어나서 한참 아래서 결혼상대자를 찾는다는게 보통 흠이 있을 확률이 높음. 왜냐하면 별문제 없으면 자기 주변에서 다 채가거든


성매매 중독이거나, 우울증이라던지, 엄청 가부장적이라던지, 드센 시댁이 버티고 있다던지, 성격이 예민하고 지랄맞아서 다 받아줄 여자가 필요하다던지 , 이혼경력이 있다던지, 엄청 못생겼고 외모컴플렉스 심하다던지 등등


그런 남자들은 결혼할 때 스펙이 떨어지더라도 당연히 자기 안좋은 부분을 커버쳐줄 여자를 찾음.

재관다자들은 이런 부분에서 현실적이고 계산이 빠름. 자기 위치를 잘 파악하니, 아 내 나이가 32살이고 직업이 불안정하니 외모를 최대로 가꾸고, 이 시기를 놓치면 결혼 못하겠구나

객관적으로 내 수준에서 저정도급 남자를 만나긴 어려우니 중간중간 가부장적인 말 하고 여자 얼평하는게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결혼해야겠다 이렇게 여기니깐

반대로 비겁 인성 식상은 주관적인 성분이고 특히 인성다자건 비겁다자건 인비다자건 아 저런 남자랑 할바엔 결혼 안해~~

세상에는 나 굳이 성형 안하고 저렇게 굽신대지 않아도 사랑해줄 능력남 있어. 나 아는 언니는 39살에 잘난 양남이랑 결혼함 ㅇㅇ

-> 이렇게 생각함

근데 그게 꼭 나쁜건 아닌게 인성이나 비겁, 식상 센 사주들보면 결혼을 아예 안하거나, 남편이 무능해져서 돈 벌러나가야한다거나 이런 애로 사항은 있어도 재관다 신약사주들처럼 남자로 인해 범죄연루되거나 가정폭력 지속적으로 당하거나, 시댁이 만만하게 보고 갑질하고 개지랄하거나, 결혼사기 당하거나 이런 경우는 못봤고 간간히 운 좋은 애들은 진짜 괜찮은 남자랑 결혼하기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