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벌에 대한 욕심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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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전남친 오늘 낸 노래 가사봐 ... 작성자 : ㅇㅇ

내가 학벌에 대한 욕심이 없는 이유앱에서 작성

모헤(220.92) 2022.03.27 01:20:28

조회 125 추천 3 댓글 6

집에 돈이 어느 정도 많기도 하고

부모한테 이미 충분한 지원을 받는 중이라(마음만 먹으면 이미 받은 거에서 몇 배는 더 받을 사정거리 내에 있음)

등골 빼먹으면 그만이란 식임

돈 문제 땜에 걱정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음

그래서 대학 가서 취직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판단됐음

어차피 사회생활 같은 거 안 할 거기도 함

왜 내가 고생을 해야 하냐

돈을 더 많이 불리는 건 재테크지 명문대도 좋은 직장도 아님

명문대 -> 좋은 직장이라고 해봐야 몇백만 원 더 받는 수준이고 많은 차이래봐야 일반 직장인이랑 300~400 차이임

학벌 자체도 돈 주고 인맥 써서 세탁하는 게 많으니

그런 추잡한 이면을 보니까 별로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라

또 체계적인 공부는 10대 때부터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서 10대 때부터 학교 자체를 안 감

그래도 학교 강요 안 하고 안 가도 냅두는 부모라 다행임

애초에 난 대학을 다닌다고 쳐도 헬조선에선 안 다니고 유학을 갈 생각을 했었고

헬조선 서열 나누기 씹더럽고 역겹다고 생각함

이젠 깨달아서 그게 무의미해진 거야

돈은 재테크 굳이 안 해도 생활엔 지장 없는데 가진 거 최대한으로 더 불리고 싶은 욕심이 좀 있어서 하는 거고

사실 굳이 안 해도 됨

애초에 진로는 자기의 의사보다 환경에 의해서 많이 결정이 되고

좋은 학벌은 가지려는 이유의 상당수가 좀 더 좋은 데 취직하기 위함인데

일 안 해도 평생 미래까지 대비가 될 정도로 이미 돈이 충분히 있으면 그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지 않을까

백날 열심히 스펙 쌓으며 아무리 노력을 해봐야 부모 잘 만나서 환경 좋은 게 더 편하게 살음

이 구조를 이해하니까 스펙 쌓는 짓이 의미가 없게 보임

지식욕, 공부욕 자체는 많이 있는데

굳이 학교, 학벌에 치중해야 한다는 거엔 회의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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