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축년도 3년 히키됐다가 벗어나는중

해자축년도 3년 히키됐다가 벗어나는중모바일에서 작성

.(106.101) 2022.03.27 18:47:55

조회 177 추천 17 댓글 0

무술년에 암 걸려서 수술받고
사람들한테 배신 당하고 돈도 없고
모든일이 다 밑바닥이라 정신병도 오고
ㅈㅅ시도 여러번 하려다 못하고 매일 울면서 지냄
정신 맛가면서 방에 쓰레기 쌓아두기 시작함
내 자취방은 쓰레기로 꽉차서
쓰레기집이 되고 치울엄두도 안났음(티비 나오는 쓰레기집처럼 똑같이 심각한상태였음)

난 이 집이 너무 싫었는데 억지로 오게됐고
돈이 없어서 이사도 못하고 7년을 살았음
그런데 얼마전 건물이 오래되서 철거한다고
집주인이 나가달라더라
그래서 쓰레기봉투 젤큰거 15장사서 다 담고 치우는중
전엔 치우는게 엄두가 안났는데 여기벗어날생각하니
힘이나더라
치우면서 내가 정말 심각하게 엉망으로 살았구나싶어서
반성하면서 치우는중이야
쓰레기가 너무많아서 10봉투넘게 내다버림
아직 남아있지만 다치울거임
인목 기운오니까 이 집에서 벗어나게되서 속시원해
돈은없어서 비슷한수준으로 가야하고
어디로갈지도 막막해지만 뭔가 발복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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