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임상 관찰하면서 알게 됐는데

어떤 구성을 막론하고 관 많은 애들은 고생을 자처하는 경향이 있음.

해도 되는데 본인 스스로 그런건 하면 안된다 하고 참는 거.

스스로한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그 기준에 맞춰 자신을 셀프 감금함.

그러면서 남한테도 그 기준을 강요(악의가 있다기보다 이게 옳은 거라고 잔소리하는 것에 가까움. 나름의 걱정같은 거임.)함.

그래서 점점 친한 사람들이 그 기준에 눈치를 보며 맞춰주는 애들이나

아니면 자아가 강해서 귓등으로도 안먹히는 애들만 남게 됨. (괜히 관다-비다가 베프가 아니다)

나머진 그 잣대 못버티고 탈출함.

- 그정도로 힘들면 회사 탈출하면 되는데 뭔가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서 이해 안 갈 정도로 버틴다던지.

(그러면서 주변에 사회생활은 다 이런거라고 설파함..)

- 옷이나 쇼핑을 극한으로 제한하면서 주변에 이게 옳은 거라고 역시 주장한다던지.

- 아무리 봐도 객관적 지뢰인 애인을 끌어안고 간다던지...

욕구를 그렇게 어거지로 참다보니 항상 스트레스가 쌓여있는 애들도 많음. 기본적으로 날카로움.

옆에서 보면 좀 편하게 살지 왜 저렇게 사서 고생하는걸까 하고 안타깝다...

그런다고 뭐 나아지는 것도 딱히 아니고

본인만 스트레스 받는 거임.

그렇게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휘말리는 걸 볼 때 마다 역시 관살혼잡이 무섭긴 무섭다 하고 생각한다... 특히 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