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꼬인듯 - 역학 갤러리

내 인생 꼬인듯앱에서 작성

ㅇㅇ(223.33) 2022.03.29 10:51:41

조회 112 추천 0 댓글 1

학창시절때 여자애들한테 잘생겼다는 소리도 들어보고

3번사겨보고 그랬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여드름 흉터때문에 자존감 낮아진 상태 + 이사하면서 동네친구들이랑 멀어지고 사귀던 여친이랃 헤어지면서 진짜 존나 우울해지고 정신병 씨게 왔었음 . 그래도 진짜 인생놓은건 아니고 억지로나마 학교에서 나름 얘들이랑 잘지내고 그랬음.

근데 진짜 얼굴 흉터에 정신병 올정도로 집착이 심하고 다른사람들이 막 내 얼굴흉터만 볼꺼같아서 ㄹㅇ 애들 연락와도 일부러 핑계대면서 낮에 안만나고 그랬음. 그렇게 고등학교 지내다가 또 이사를 왔음. 난 당연히 피부때문에 비자발적으로 밖에도 못다니고 먼저 연락도 안하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다 연락끊김. 암튼 그래서 지금은 대학교 4학년에 자격증 따면서 취업준비나 하고있는데 흉터 때문에 ㄹㅇ 학교 - 기숙사 이 루틴만 계속 반복하다보니까 진짜 여사친 이런게 하나도 없음.

1학년때 대학 동기들이 과팅하자고 나한테 말 했을때도 내가 일부러 핑계되면서 안나가고 술자리도 안나가고 그랬음.

내가 지금 25살이니까 자격증 준비하고 머하고 하면 대충 28살 전후로 취직할꺼같은데 솔직히 취직해서도 흉터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이상 이 생활패턴은 계속 유지될꺼같음.

피부재생은 아무리봐도 10년이상은 걸릴꺼같은데 그럼 내 나이가 벌써 35살임. 35살되서 그렇게 되면 뭐해 내 청춘은 다 날라갔는데

아무튼 그냥 머 하소연할때도없고 하소연 할 친구도없고 그래서 여기다가 글 써봄. 일론 머스크 십새끼 허구한 날 화성타령 하지말고 줄기세포같은거 투자좀 팍팍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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