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보면 전부 하나같이 다 인복 없고
주변 사람한테 잘해주고 욕먹고 배신당하는 사주라고
동업은 절대 안되고 사람이 절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도움 줘야하고
무인도 가서 살면 딱 좋을 팔자라고 하는데
또 종교인 할 사주는 아니라고 함
일은 잘풀린다 그래서 일에 미쳐있고 야망가득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한테는 좋은 사주 같은데
난 진짜 별다른 욕심없고 소소하게 사는게 꿈이라서
진짜 별로다…
막장집안이라 부모형제 다 연락 두절이고
그런 집에서 살아남는데 급급해서+이상한 사람들만 꼬여서
연락할 친구 한명도 없음
상하관계 엄격하고 분위기 대체적으로 살벌한 직군이라
직장동료랑도 친해지기 힘들고…
지지체계 없어서 허구한날 정신병 시달리고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일만 겨우한다 정말
트라우마 된거 너무 많아서 별 희한한거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내가 너무 싫고
난 진짜 단순하고 감성적인 성격인데
절친 이런거 바라지도 않아
그냥 소소하게 일상적인 이야기 하고
가끔 맥주마실 친구 한명만 있음 다 필요없는데
사주 보면 나보고 소시오패스가 되라고 하는 것 같아
사람 다 포기하고 일만하라고
내가 로봇이었으면 좋았겠지 효율 끝판왕이니까
이상한걸로 고민할 필요도 없고
근데 사람인데 사람 다 피해가면서 일만하래
이게 말이 되냐고
40넘으면 괜찮아진다는데 그때까지 살아있으려나 싶다
내 성격이 사주랑 안맞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