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도어 루즈벨트 (1858-1919)

1858년 10월 27일 19:45 출생

- 미국 부통령 (1901)

- 미국 대통령 (1901-1909)

하... 답이 없다.

임술 사이에 낀 계사일주 시어도어 루즈벨트.

그는 과연 일간과의 무계합으로 유정한 정관인 년간 무토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때는 오는 법!

정묘대운에 이르니 이게 월주+시주와 천합지합하여 치워버렸기 때문에 드디어 기회가 온 것이다!

정묘대운이 아니고서는 결코 자신이 원하는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대운이 끝날 때 깔끔히 포기했던 미래의 후임자 해리 트루먼과 달리 욕심을 부리고 만다.

1909년에 퇴임한 뒤 3년 후이자 무진대운으로 바뀐 1912년에 대선에 재차 출마하여 무려 3선 시도를 했던 것이다.

당연히 공화당 경선에서 떨여졌고, 분노한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진보당을 창당해 3자구도를 확립해버렸다.

물론 떨어졌고, 결국 민주당 후보였던 우드로 윌슨이 어부지리로 대통령에 당선되고 만다.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 이래 철칙처럼 지켜졌던 2선 제한을 무시한 발칙한(?) 3선 도전은 하늘도 분노하게 했는지,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유세 도중 무려 총탄을 가슴에 맞고 마는데

하필이면 가슴팍에 넣어뒀던 연설문 뭉치가 매우 두꺼웠기에 살아남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