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부자 아버지 직업도 좋았음
공부도 잘함
심지어 외고다녔음
목표는 의대

의대못가서 3번 재수함(타 과 갔으면 붙었을 수능등급가졌음)
마지막 재수때는 의대 예비1번이었음
사람 안빠져서 입시 실패

전문대 갔다 충격먹고 군대입대

군대도 빼려고 별 짓 다했는데
그당시 군입대 비리 줄줄이터져
군대에 입대.. 그리고 복학..
술에 미친듯이 빠져서 매일 술파티;;
(근데 지돈은 안씀;;)

복학해서 4살 어린 애랑 사귀었는데
그냥 옆에서 볼땐 사이코같은 커플이었고
결국 헤어짐..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 결혼함
(4살 어린애랑 아예 다르게 참하고 순한 딸부잣집 장녀..)
그때까지도 딱히 직업이 없었음........
돈을 벌어본 적이 없었을걸ㅋㅋ
심지어 엄청 짰다.. 맨날 남의돈으로 다 먹고 마시고 함
주머니에서 돈 쓰게 만드려고 생쇼한적도 있었음
(그 사람의 장래희망은 정치인이었음ㅋㅋㅋㅋㅋ)


지금은 연락끊겨서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이런 인생도 있었어....
집이 부자라 뭐로든 먹고 살겠지 암튼..


집이 잘살고 그런거를 다 떠나 이런경우도 있다고
알고지낼 땐 원래 팔자가 한량팔자인가 싶었어..ㅋㅋ

생일이 기억안나네 한여름에 생일이었던 것 같은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