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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여기가 유익한 장이 될 때가 있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2.04.06 07:02:33
조회 44 추천 0 댓글 0

마음 공부에 일종의 실전 장이 되는 것임.

가령, 오늘 새벽의 경우도..
왜 나는 저것 들이 불편한가.
왜 저들이 저러는 것이 옳지 못할까.
왜 그것 그대로 허용하지 못하고 거부감이 일어날까.
외부 현상에 정신이 끌려다니는 것을 용기를 내어 멈추어 서서 마음을 고요히 들여다 보게 만드는 것임.

그리곤
저런 현상들 모두가 우주가 현현하는 모습 중 하나이구나.
그 자체로 우주의 사건들이구나.
그 자체로 온전한 우주의 얼개물이구나..
그런데 그 우주의 얼개 중 하나인
나는 왜 저것이 불편할까.

(에고로 내가 아닌 것들과 분리, 분별되는)나 역시 우주의 현현의 방식이고
(나의 에고와 대척되는)저것들도 우주의 현현의 방식인데.
나, 그리고 저것들.. 모든 것이 우주의 현현 방식이고
전체의식의 구성을 이루는 또 다른 모습의 나인 것인데..

이것은 작은 나인 에고의 작용이구나.

우주와 나를 분리하고 구별짓고 가르고 판단하는
협소하고 낮은 차원에서 매몰된 나인 에고의 작용이구나.

그렇다면, 우주의 전체 의식 안에서
물질 안에서 개체성으로 현현되고 분리된 나의 에고는
왜 저것이 불편할까.
거기서 나의 무의식이 지속적으로 자극되는 두려움의 작용을 탐색해 들어가고,
그리고 꼬리를 물고
나의 잊혀진 치유되지 못한 것들을 탐색해 들어간다.

어떠한 감정적 동요도 없이
내 무의식을 도발하는 그 괴랄스런 현상들을
그저 그것들을 관조하고
그것들 그 자체를 그저 그 자체로
그 자체로 우주의 존재 방식이자, 전체의식의 뜻 그 자체로
바라보고 마음이 고요해지자
마치 에너지가 감응하듯이
현상 자체도 즉시 잠잠해졌다.

이런 방식으로 주기적으로 훈련시킴.
내가 가이드를 모르면
동시에 관련된 동시성 알레고리 등으로
코치를 해줄때도 있고..
오늘의 경우도 이런 경우.

왜 자꾸 억울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내 에고의식을 화나게 하는
말도 안되는 도발들을 여기서 자꾸 보게 되나..
생각해 봤더니,
그렇지 않으면 내 무의식의 숙제들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구나..
라는걸 문득 알아채게 되었음.

나를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것들은
스쳐지나쳐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풍경 정도로만 의미를 가지기에..
내 의식에 지속적으로 채이게 되는
트리거들을 지속적으로 뿌려대는 것임.

어쨌거나, 어떤 측면에선
역갤은 좆같으면서도 영적 실험장, 가상의 영적 삼청교육대 같은 곳이기도 함.
언어적 에너지만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그런 에너지들과 만났을때의
내 마음 그 자체를 관조하게 하는 작용도 있거든.
그런 측면에서 보면
탁월하게 효과적으로 선별한 영적 훈련장인거지.

거기에, 역갤러들을 제 3자 적으로 역으로 관찰하면서
얻게 되는 알아차림들도 있음.

역갤만큼 '분리 의식'이라는
'작은, 한정된 나인 에고 의식이 강한 집단이 없거든..
그만큼 우주의 전체 의식과 연결을 강하게 잊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굳이 말한다면 송과체가 닫혀 있는?)
우주와 그만큼 연결이 단절되었으니
이만큼 저 혼자 우주에 버려진 미아와 같은
무사랑의 건조한 마음의 사람이 많다는 거겠지..
그러니 감각적 쾌락과 미움, 증오와 같은
낮은 에너지가 들끊는 것이고..
자기 내면 에너지와 의식과의 연결도 망각하고
그것과 연결된 전체 근원, 우주와의 무한한 사랑 에너지와도 단절되고.. 단절됐다기 보다는 망각되고.

이들의 근본 원인은 어쩌면 이것인지도 모름..
우주로 부터 버림 받았다는 마음.

근원으로 부터 단절되었다는 마음.
또는 망각.


이들도 근본적인 치유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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