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관, 관인상생이 개꿀 남편복 사주가 아닐 수 있어

ㅇㅇ(58.226) 2022.04.10 11:07:32

조회 10798 추천 105 댓글 84

재생관, 관인상생이 남편복이 좋을 조건도 까다롭고
조건을 맞춘다고 하도 무조건 좋은 개꿀 사주가 아니야

재생관 사주는 본인의 재로 남편을 키워주는 사주인데 재는 여러 의미가 있어 시댁살이, 돈, 본인이 노력으로 해내는 성과(남편 입장에선 내조로 봐도 됨)

시댁살이로 고생하는 걸 감안하고 남편을 키워주거나
자기 돈을 써서 남편 출세를 돕거나
내조로 남편 출세를 돕는 식이야 재생관만으로는 본인이 혜택을 받는지는 알 수 없어 도리어 본인의 모든 것을 남편에게 주고 팽당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관인상생이 되지 않으면서 재생관 사주가 남편복의 혜택을 누리려면 재생관을 하고 있으면서 정관과 일간이 합을 해야 해

그리고 이게 일간에 따라 재생관의 양상이 다르다. 재생관이라는 공통점은 다들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임계수 일간의 진술축미의 경우가 제일 차이가 크다. 계수 일간의 재가 진토를 재생관하는 거랑 술토를 재생관하는 건 엄청 큰 차이다 겉으로는 같은 재생관으로 보여도 진토냐, 술토냐에 따라 본인에게 불리한 양상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은 거지

관인상생 사주는 사주가 신약해야 성립해 그리고 예상 외로 빼먹는 조건이 있는데 신약해서 관인상생이 된다고 해도 조후를 악화시키면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는 거야 예를 들어 신약한 자월 갑목이 관인상생이 된다고 한들 관이 본인의 정신건강을 망가뜨리는 역할을 해 거기에 관이 인성의 설기를 버틸 만큼 튼튼해야 돼 인다관설은 당연히 안 되고
이렇게 조건이 까다로운데 관인상생이 성립되면 무조건 개꿀이냐? 그건 아냐 신약 사주에 관성의 극을 인성으로 통관하는 형태라 본인이 인내해야 관의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어 통관된다고 본인이 아무 노력 안 해도 생을 받는 게 아니거든
재생관이 자기희생 사주라면 관인상생은 인내의 사주다 그래서 술사들도 재생관, 관인상생 사주의 남편복을 마냥 좋게만 보지는 않는 거야

물론 구조에 따라 개꿀빠는 재생관, 관인상생 사주도 있긴 하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이론으로는 위의 내용처럼 설명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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