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결혼 2개월 앞두고 싱숭생숭 하다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2.04.11 20:31:11
조회 4748 추천 163 댓글 74

당시 들이대던 사람들 중에서도
딱히 마음에 드는건 아니었는데
이사람이 가장 나를 간절해하고 진심인거 알게되니까
나도 마음이 열리고 점차 좋은점이 눈에 띄더니
지금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됨

내 어린시절은 온통 상처로 얼룩져있는데
그중 가장 한맺힌 기억은
아프면 더 구박 당하고 학대 당하니까
아프면 눈치보고 숨기고 병원도 안가고 버티는 거였거든
지금도 아프면 나도 모르게 사람들 눈치를 보게 됨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꼬박 9개월을 아팠는데
내가 눈치 보는거 알아채고는
"아픈건 미안해 할 일도 눈치볼 일도 아니예요.
그러니까 건강만 신경쓰고
미안해하거나 눈치 안봐도 돼요.
병원도 꼭 가고. 무서우면 같이 가줄게."
그 얘기 듣고 막 무너져 내리더라
아프면 서러운건데 그럴때 더 구박 받고 학대 당한게
너무 한이 맺혀서 저 얘기가 그렇게 듣고 싶었나봐

상처뿐인 어린시절을 보내온 사람과
좋은 환경 부유하고 화목한 집안에서
한없이 큰 사랑 받으며 자라온 사람은
사는내내 인생의 구석진 곳들까지
다를 수 밖에 없다는게 확 와닿아서
한동안 많이 우울했는데
사랑 받으며 자란 사람들은 참 강해서
나처럼 상처투성이인 사람들마저
다 어루만져주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듯 함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화목하고 평범한 가정을
이제 나도 만들어 갈 자신이 생김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163

고정닉 1

3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603896 월지 겁재 비견도 집안환경 안좋더라 [2] ㅇㅇ(223.62) 22.04.11 300 2
1603894 근데 이런경우도 이씀 ㅇㅇ(106.101) 22.04.11 53 0
1603893 이 사주의 인연법과 궁합 찾기 《9가지 방법》 [4] ㅇㅇ(175.126) 22.04.11 2692 8
1603892 한번은 누가 져줘야지 [4] ㅇㅇ(39.7) 22.04.11 34 0
1603891 지금 화났쥬? 개킹받쥬? 지금 나 때리고 싶쥬? 어쩔티비 저쩔티비 [1] ㅇㅇ(58.140) 22.04.11 48 1
1603890 오긴 뭘 와 정신병자야 00(118.36) 22.04.11 23 0
1603889 같은 을사일주끼리 연인되면 어떰(사주첨부) ㅇㅇ(220.93) 22.04.11 270 0
1603886 진짜 뉴스 듣고 있으면 윤성렬 이라고 하는 사람이 십중팔구 [7] ㅇㅇ(223.38) 22.04.11 54 0
1603885 월주 겁재상관은 어떰? 하늘구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177 1
1603884 월간 비견 월지 정관은 어때보여 ㅇㅇ(118.235) 22.04.11 176 0
1603883 슈뱔 ... 츽긘 휱쨔 싀켣능대 45뷴의냐 걸릠 [5] 듈늬☾(116.93) 22.04.11 29 0
1603881 일지에 편관 있음 진짜로 남편이랑 사이 안좋냐 [4] ㅇㅇ(14.63) 22.04.11 462 1
1603880 바람아 욕망은아닌데 너가 리스펙하더라 [4] 밀크브라운(118.235) 22.04.11 26 0
1603879 세상에 전라도 란 단어 왜 웃기지? [1] 라두(27.35) 22.04.11 55 1
1603877 내사주는 경금 아니면 신금 만나야함 [2] ㅇㅇ(106.101) 22.04.11 205 1
1603876 난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수있으면 김치에 밥만 먹어도 살수있긴 해 ㅇㅇ(118.235) 22.04.11 29 0
1603875 님들아 유가네닭갈비 어때여? [2] ㅇㅇ(223.62) 22.04.11 53 0
1603874 비숑 왤케 귀여운건데 [1] ㅇㅇ(118.235) 22.04.11 34 0
1603873 널 욕망했다기보단 밀크브라운(118.235) 22.04.11 39 0
1603872 한번만 봐주면 안돼 ㅇㅇ(1.248) 22.04.11 23 0
1603869 나밍이 ㅇㅅㅇ...제주환상자전거길 최고야 ㅇㅅㅇ... [7] ㅇㅅㅇ(223.38) 22.04.11 77 1
1603868 해수 자수 = 계수 , 임수 만나야함 ㅇㅇ(106.101) 22.04.11 201 1
1603866 식상대운 살빠지는데 이거 좋은거냐? ㅇㅇ(223.39) 22.04.11 125 0
1603865 이사가기전에 고영이랑 둘이 가족사진 찍고십은데.. [2] ㅇㅇ(92.184) 22.04.11 33 0
1603863 근데 윤석열 읽을때 윤서결 아니냐? 윤성렬이라고 발음 [6] ㅇㅇ(223.38) 22.04.11 127 0
1603862 옷좀 사고십다 ㅇㅇ(92.184) 22.04.11 27 0
1603861 원래 나의 사주 지지가 내 미래의 배우자임 [7] ㅇㅇ(106.101) 22.04.11 1081 2
1603858 부모 쪽팔려하면 훗날 부모보다 더 쪽팔린 삶 살더라 [5] ㅇㅇ(223.62) 22.04.11 111 1
1603856 우리가 역갤하는이유 ㅇㅇ(14.41) 22.04.11 24 3
1603854 바람아 넌 누가봐도 멋있을것같아 밀크브라운(118.235) 22.04.11 22 0
1603853 을해 계유 나쁘지않데. ㅇㅇ(106.101) 22.04.11 88 0
1603851 사1주 미신 그딴거 아직도 믿는 사람 있냐 [2] ㅎㅎㅎㅎㅎ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78 1
1603850 개존못이여서 길거리 걸을때 갑자기 어떤 할매가 개띠겁게 굴길래 ㅇㅇ(58.140) 22.04.11 53 2
1603849 바람아넌 나에게 영감을줬나봐 밀크브라운(118.235) 22.04.11 31 0
1603848 라면 먹고싶댜 오늘 닭가슴살이랑 아메리카노밖에 못먹엇어 ㅇㅇ(118.235) 22.04.11 25 0
1603846 피방알바가 자꾸 꼬셔달라고눈치주는데 [3] ㅇㅇ(106.250) 22.04.11 57 0
1603845 대운이 좋다는게 나한테 없는 십성이 들어오는거임? ㅇㅇ(222.97) 22.04.11 68 0
1603843 이은해 사주 분석 예상 의미 없다 [1] ㅇㅇ(117.111) 22.04.11 222 1
1603841 탄수화물 부족하멵성질이나지않냐 밀크브라운(118.235) 22.04.11 40 0
1603840 아 왜 용하다는 무당집은 ㅇㅇ(58.140) 22.04.11 94 0
1603838 지지에 사유 있을때 운에서 축토와도 [1] ㅇㅇ(118.235) 22.04.11 110 0
1603837 알바할때 점장이랑 사귀는거 어떰? [2] ㅇㅇ(211.214) 22.04.11 69 0
1603836 딱 3가지만 기억하면 됨 [1] ㅇㅇ(175.126) 22.04.11 98 1
1603835 임수들 어항냄새 날 것 같이 생김 ㅇㅇ(223.62) 22.04.11 53 2
1603832 나의 배우자 모습 [5] ㅇㅇ(175.126) 22.04.11 154 0
1603831 월주 상관기둥이 부모복 없다는 게 [2] ㅇㅇ(121.170) 22.04.11 479 0
1603830 무인성하고 친해지는법 좀 알려줘 [4] ㅇㅇ(211.36) 22.04.11 200 0
1603828 목왕한애들이 [2] ㅇㅇ(27.119) 22.04.11 158 2
1603827 바람아 내가볼땐 되개 결혼하고싶어한 밀크브라운(118.235) 22.04.11 44 0
1603826 다른 사람한테 설레서 ㅇㅇ(39.7) 22.04.11 44 1
뉴스 ‘지거전’ 작가 “결말에 대한 아쉬움? 내 욕심에서 비롯돼” 디시트렌드 01.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