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대운 왔답시고 지가 비단줄 알고 씨부리는 념글이 하도 병신같아서 씀


일단 난 초년 내내 인성대운이고 (시발 초년 내내 ㅈ같고 되는 일 없었음) 지난지 얼마 안됨. 사주에 비겁도 많고 재도 많음
나만 해당하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일단 내가 살면서 느낀 비다 적어봄

+) 다른 비다들 읽다가 다른 부분 있으면 얼마든지 지적해줘라 그리고 자기가 갖고 있는 비다 특징 다른 거 있으면 알려주셈

1. 일단 어릴 때부터 주변에 난다긴다 하는 애들 꼭 있었음 ㅅㅂ 주위에 잘난 사람 많고 많은데 죽어라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어느 수준까지는 올라가도 걔를 꺾고 1등은 못함. 넘사였음.

2. 그래서 예민지랄 갑에 질투도 많이하고 열등감도 많았음. 근데 아무리 내 자아가 비대해도 1등이 안되니까(목표 달성, 만족이 안됨) 자존감 자신감 둘 다 바닥을 쳐서 기어다님 + 본인 추한 모습인거 스스로도 인지함 (자기 혐오도 ㅈ댐)

3. 주변에 사람은 많은데 가끔씩 거슬림. 겉으로는 하하호호 웃어도 좀 불편함. 결국 같은 밥그릇 공유하거나 경쟁해서 뺏어야하는 사람인게 자꾸 머리에 인지가 됨. 어느 정도 긴장 놓지 않고 신경써가면서 머릿속으로 어떻게 해야 내가 가진 강점을 얘보다 더 눈에 띄게 개발하고 어필하면서 살아남을지 생각함.

4. 나보다 잘난 사람이면 동경함. 무작정 까내리는 게 아님 ㅋㅋㅋ 비다도 동경하고 배우려고 하고 존경할 줄 앎. 단, 존나 잘났을 때만. 비다는 지가 넘사라고 인정하는 사람만 존경함. 근데 애매하게 잘나서 어? 이거 쌈싸먹을 수 있겠는데(?) 내가 못할 게 뭐야? 싶은 생각 들면 사람에 따라 병신같은 방법을 써서 까내리고 끌어내리든, 존나 열심히 경쟁심 불태우면서 지도 그만큼 올라가든 하는거임

5. 나보다 못난 사람이면 품어주고 싶음. 이게 뭐 저열한 속내라고 하면 할 말이 없는데 ㅋㅋ 못난 사람이면 마음 한 구석이 안심이 됨. 그러면서 아껴주고 키워주고 싶음. 협업해도 얘는 내 밥그릇을 뺏는 게 아니라 그냥 옆집 떠돌이 개가 와서 밥 얻어먹고 가는 느낌임. 근데 너무 못나고 구제불능 인간이면 이거는… 별로임. 걍 지도 딴에는 이것저것 하는데 잘 안 풀리고 그러면 귀여워보이는 게 있음. 좀만 하면 될 거같은데 에고 이런 비슷한 느낌이 들면 돕는듯

6. 그래서 못난 애가 백조되서 날아가면 질투하냐?
케이스에 따라 다름. 나한테 잘하면 내가 백조될 애 도운가고 내가 안목 좋은거였단 생각들면서 뿌듯함. + 나도 잘된 백조 덕좀 보려고 싸바싸바 할 것 같음 / 근데 쌩까고 아래로 보면서 지 도와준거 생각 못하고 업신여기면 당연히 개빡침. 내가 미쳤다고 저걸 도왔구나 싶으면서 존나 내 현생 열심히 살겠지

근데 질투…라고 해야하나 ㅇㅇ 질투는 하는 듯 좀 부럽고 괜히 서글픈 못난 맘은 드는 듯 (이건 내가 병신이고 못난듯)

7. 남의 장점을 금방 발견함. 그리고 그걸 벤치마킹이라고 해야하나? 응용도 잘함. 누군가는 ㅈ같아 할 것 같은데 ㅋㅋㅋ 음… 뭐 각자 삶이 있는 것처럼 비다의 생존전략이지

8. 스스로 멈춰있질 않는 듯. 주변에 사람은 많고 잘난 사람 멋진 사람 많다보니까 멈춰있으면 내가 병신인게 너무 잘 느껴짐. 그래서 계속 주변을 보면서 나도 같이 달린다. 어쩌면 열등감이 원동력이 되는 듯.

9. 그리고 이거는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는데 내 입장에서 비다가 다 안다고 씨부리는 자아비대는 사실 있을 수가 없음 ㅋㅋㅋㅋㅋ  조금만 나대도 주변에서 알아서 정 때려준다 ㅋㅋㅋ 사람이 많아서 주변에 눈을 항상 두는 만큼 자기객관화도 어느 정도 될 수 밖에 없음 항상 틀릴 수 있다는 생각하면서 살아감.

10. 은근 허술함. 뭐라해야하나 실수도 은근 있고 잔구멍이 많음. 인간관계도 주위에서는 첫인상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의외로 널널함(사람 자체가 널널한 것 보다는 막 들이미는 첫 진입이 쉬운 편)
+지 혼자 내적 친밀감 잘 쌓고 그래서 남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눈치 없어보일 때도 있을 수 있음, 잔정이 많은편인 듯


끝. 머 아닌 거 있으면 지적해주고 새로운 거 있음 달아주고 ㅇㅇ 비다 넘 미워말아라 (무개념 비다는 미워해라 정 맞추든 부수든 조각할 필요가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