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서 솔직히 말해줬던거거든

그친구는 현제도가 바뀌기 전에 나이가 차서

18살에 사회로 내몰렸대

시설에서 나와야만 하는건데

처음만 딱 500만원 지원금을 받고 그 뒤로는 연고도 없이 혼자 알아서 살아야하는거야



주위에 조언을 요청할 사람도 없는데 혼자 어떻게 자립을 하겠냐고.. 대학도 못가고 취업전선에 메달리는거지



가족없이 혼자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나는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혼자 돈벌면서 자립해서 살다가 병걸리고 수술까지 했기때문에

이 친구들이 겪을 일이나 심정의 10000분 1은 겪어봐서 조금이나마 공감이 가

그래서 월드비젼에서 월 20000원 후원했다


즐겨먹는 배달음식 한달에 한번만 줄이면 되는건데

할만하지 않나



더 나아가서 이런 기부금들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아이들이 제대로 후원받고 있는지 사회복지사들의 도움을 제대로 받고있는건지 관리하는 직업 갖고싶은데 그런 직업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 직업 생기면 또 로비 이런거 생길거 같고
편인격이라 의심부터 발동돼서 기부도 제대로 못했었는데

일단 기부부터 하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