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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외치던애들 보통 30후반될수록 정병걸림앱에서 작성

ㅇㅇ(1.236) 2022.04.17 19:11:54
조회 182 추천 2 댓글 4

주위에 결혼해서 자식낳는친구들보고 나는 돈벌어서 혼자 멋있게 욜로라 살거라 정신승리해보려하지만 나이 한살 한살 먹을수록 슬슬 퇴근후 집에오는 공허함의 공간이 커짐.
정신과 몸은 외로운데 하도 주위에 난 당당한 비혼주의라고 외치고다녀서 외롭다고 말하기도 자존심상함.

근데 30끝자락되니까 소개팅도 안잡히고 잡혀도 정상인 이성이 없이 다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어서 이사람이랑 평생사는건 정말 아닌것같기도 한데 소개팅상대보니 하루하루 지날수록 상대급이 점점 낮아질것같음.

그나마 같이 결혼안한다던 친구들도 슬슬 결혼하고 결혼식 청첩장받을때마다 스트레스가 엄청 쌓이게됨. 근데또 비혼외친 자존심때문에 카톡,sns에 자신은 엄청 행복한 솔로임을 강조하는 피드(여행, 이쁜카페사진 등)올리며 자위하며 가끔 결혼한 친구들 만나서 서로 남편,아내,자기새끼 이쁜거 얘기할때 소외되는 느낌을 받지만 넌 요즘 어때? 라고 질문받으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당당한척함.

결국 40줄 넘어가면 이러다 평생 혼자살겠다싶어서 두가지 케이스로 나뉘는데
1. 진짜 급낮은사람중에서도 그나마 나은사람이랑 후다닥 결혼후 주위친구들에겐 "결혼하기싫었는데 상대가 존나게매달려서 해준척"하기

2.진짜 평생결혼못하고 정병걸린뒤 나만 결혼못할순없어서 인터넷 커뮤에 주위다른 남녀도 비혼사상퍼트리기

두개로 나뉨 ㅇㅇ
아 물론 상위 0.1% 자산50억이상 와꾸 ㅅㅌㅊ 연하남녀돌려먹기가능한 알파남녀제외한 99.9% 도태남녀에게 해당되는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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