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구속 조차 벗어버린
무아라는 완전한 에너지, 자유의 경지, 참나
통로가 되어야 했던 것이다
충만한 에너지들이 흘러들어와
그것을 싣고 드러날 수 있게 하는 그릇, 봉사하는 그릇
그 그릇이 구워지기 위해
이토록 긴 시간이 필요했구나
"춤은 보이지 않고, (에고의)춤추는 자의 몸만 보인다"
"그대는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지 않으면 안된다"
"무아의 상태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유, 춤은 그 자유로 가는 길을 제공해 준다. 춤추는 자와 보는 자 사이에 말없이 흐르는 저 감동은 바로 자기를 완전히 놓아버린 자유의 희열을 교감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몸뚱아리에 한정된 작은 그릇이라는
에고는 소멸하고
그 자리에 무한한 감동의 에너지인 참나가 흘러 방출된다..
몸뚱아리는 그것을 연결하는 통로인 것..
작은 에고의 몸뚱아리는 소멸되고
무한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
참나의 현현을 위한 참나를 나누는 봉사 그릇.
어찌보면 접신한 무당과도 비슷하려나.
정말 기가막힌 시기적절하게 찾아온 동시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