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 식상을 극하면 막 움직여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이상적인 목표를 위해 일하는 수단이 된다. 쉽게 말해 예뻐보이고 싶어서 행동거지를 조심히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재가 있으면 재는 일간이 극하는 것이므로 무언가 공격하여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여 인성이 무력해진다.


식신은 여러가지 재능으로 세상을 쉽게쉽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나 상관은 자기 환경으로부터 동떨어진 것이라서 언제 도움될지 모르는 도박과 같은 재능이다. 따라서 식신은 극하면 좋지 않고 상관은 극하면 좋다.

식신을 극하게 되면 남 눈치 보느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일을 못하게 되고, 특히 편인은 남의 사정을 이해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의식주나 권리가 타인에 의해 침해당할 수가 있다. 이 때 재를 보면 완전히 다른 흐름이 되어 타인을 위해 싸우는 군인과 같은 물상이 된다.

상관을 극하게 되면 난해한 행위가 위협적인 영향력을 갖지 않게 되어 정당성을 갖게 된다. 상관이 진행하는 외부세계로의 끝없는 탐사는 다소 풍요로운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된다. 이 때 재를 보면 풍요로운 환경을 급진적으로 바꾸려 드는 태도가 생겨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