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나게 된 사람들이 경진일주, 임진일주거든?

나는 년지 인목 근 하나라 엄청 신약한데 올해 세운빨로 버티는거고

임진은 월지 겁재, 경진은 일지 년간 인성이고 무관이라 힘이 약하지도 않음.

나는 내 주관이나 생각을 남에게 강력하게 말하고픈 욕구는 없거든

그냥 상황 부드럽게 이어가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확실히 임진 경진 각각 백호살에 괴강살이고 일간 임수 경금이라 일주자체로도 엄청 세잖아

성격도 둘다 장난 아니더라 서로 장난이랍시고 얘기하는데 주장 엄청 확고하고 고집도 엄청 남. 자의식이 강해보이는 느낌.

친구더라도 나는 그냥 별로 내키지 않더라도 내가 지더라도 좋게좋게 넘어가고 마는 편인데

이 둘은 대화자체가 그냥 스파링임

근데 서로 또 타격없는 거 보고 와..ㅅㅂ 대단하다 느낌

근데 막상 순한 내 앞에서는 일부러라도 유하게 대해주려고 하더라

약간 약자를 배려해주는건가 그래도;

그냥 이 둘 보면서 나도 저런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약하고 소심한 내가 너무 싫었던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