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텐 성행위 자체가 그다지 합리적이게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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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작명 대부분 사기인 이유 + 좋은 이름이 철학관마다 다른 이유 철학관의 주 수입원 중 하나가 개명, 작명임사주는 한 번 볼 때 아무리 비싸봐야 10~20이지만 개명, 작명은 수십만원 이상 받는 곳 많음사주 모르는 머글들 + 사주만 파고 성명학 안 파본 애들은 이름 짓고 바꾸는 게 엄청 대단한 것처럼 보이겠지만반례도 많고 사기 같은 합법적인 돋뜯기 하 작성자 : ㅇㅇ

내한텐 성행위 자체가 그다지 합리적이게 보이지 않음앱에서 작성

모헤(220.92) 2022.05.02 23:15:51

조회 43 추천 0 댓글 0

그냥 합리적으로 따졌을 때 썩 해야 할 이유가 있다거나 이득이 있다거나 하는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되거든

성관계 후에 일을 신경 쓰냐 마냐의 문제도 있지만

그런 행위를 하기 위해 들이는 에너지의 낭비, 귀찮게 누군가를 사귀어야 한다는 수고, 남이랑 한방에서 생식기를 마찰하며 낑낑대는 움직임 자체가 징그러운 거도 있슴

애초에 누구랑 같이 있는 거부터가 불편한데 한방에서 성행위?

안 그래도 건강이 안 좋은데 혹시 건강에 이상이라도 생길까 하는 우려도 있고

결정적으로 그게 그렇게 강력한 욕구인 건지 모르겠더라..

성욕이 없는 편이라 한 번도 성행위 충동을 상상으로도 느낀 적이 없슴

종합적으로 보니까 해야 할 이유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절대적이네

내 이런 성향은 나와 비슷한 일부 사람에게만 해당할 수 있지만

더러운 욕정이 대체 뭐가 좋다고 거기에 대단한 의미가 있듯 포장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음..

다수의 인원이 관념상 저게 주류고 당연하다고 믿는데

‘나’의 입장에서 성행위란 비합리적으로 보임

만약 내가 지금 성행위를 해서 일시적인 만족을 느꼈다고 치더라도

과연 미래의 시점이 된 후까지

내가 과거에 한 성행위가 유용했다, 후회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주위에서는 나한테 안 해봐서 이렇게 거부감이 들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한 적도 있었는데

그렇게 말한 당사자들은 과연 성행위를 함으로서 만족감을 얻고 재미를 봤을까??

절반 이상이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던데..

또 성행위를 하기에 앞서 누구랑 사귀고 사랑해야 하는 절차가 존재하는데

지금의 나는 과거에 인간 땜에 힘든 거, 안 좋은 기억도 있고 해서 인간 혐오가 극에 달함

그래서 뭐 누구를 사귈 맘도 없고

내 이런 성향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나 일치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고

당장의 사람을 믿고 깊은 관계가 되더라도 상황이 변한다거나 변수나 생기는 거까지는 예측할 수 없잖슴..

만약 진심으로 누구를 사귀고 사랑해서 다시 사람을 믿게 되면

나는 일단 믿으면 믿는 편이라 또 속게 되면 상처가 클 것 같은데

‘상대’로 인해 내가 가진 것들(돈이건 건강이건 기분이건)을 잃고 형편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경우에

그 보상은 어떻게 받지?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예전에 사귄 적이 몇 번 있긴 한데 성행위를 목적으로 연애를 한 적은 없었슴

의견이 안 맞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모르겠다 그냥

별로 기억도 안 나고 기억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결론은

내 지금은 만족하면서 사는 중인데 만약 성행위 땜에, 사람 땜에 또 안 좋은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일을 굳이 발생시킬 이유가 있을까?

난 아직 성행위를 해야 할 합리적 이유를 모르겠음

머릿속엔 이거는 하지 말아야 된다는 논리가 더 강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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