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통령 퇴임하더라구. 보통 5년 하면 되게 긴 시간이잖아. 근데 나 5년이 어떻게 간 지 모르겠어. 진짜 뭐 한 게 없는데 5년이 간 느낌..?

정유년부터 진짜 이런저런 일 많았었고. 진짜 사람이 한두 번 안좋은 일에 쳐맞는 거는 뭐 그러려니 하는데 되는 일마다 안풀리고 그러다가 건강도 잃어버리면 어떻게 추락하는지 알게 됐달까..(병까지 얻었었음ㅋㅋ죽고싶더라.)

일이 진짜 너무 안 풀리더라, 뭐 좀 괜찮은 일 생길 조짐이 보이면 무서운 거야. 혹시 또 짜잔! 뒤통수지롱~ 할까봐. (이거 일 안풀리는 사람들 뭔지 알 것임..) 

성격도 진짜 많이 바꼈고(생각해보면 뭐 좋은 쪽으로 바뀐 것 같긴 해..) 스타일도 많이 바꼈네. 

아무튼 그냥 닥치고 공부나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인간관계 최소화하고 운동하면서 공부만 계속 하는 중인데 오늘 문득 현타가 오더라ㅠ..

뭔가 내 마음대로 되는 일 하나 없다지만. 타인이랑 비교하면 끝없다지만.. 나는 언제 풀릴까 싶어서. 

역갤 오랜만에 들어와서 하소연 하다 간다.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