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아빠는 좀 서운한게

우리 엄마 아빠는 좀 서운한게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04.28) 2022.05.10 14:22:47

조회 101 추천 9 댓글 6

내가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정신과약 먹고 있었고든? 근데 정신과 약을 책상에 넣어놨었는데 아빠가 내 방에서 뭐 찾다가 약 발견한거야
근데 이게 뭐냐고 왜 이런거 먹냐고
왜 말도 안하고 이런거 먹냐고 혼내더라
내가 집에 오니까 엄마가 방으로 불러내서
아빠가 니 약 봤다고 너 왜 말도 안하고 그런거먹냐고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하라고 그러더라
그래놓고 내 사촌동생이 취준하면서 불안증 가볍게 와서 약먹으니까
걔는 너무 열심히 해서 살도 빠지고 불안증 약도 먹고 그러더라 ㅠㅜ 어떻게 그렇게 열심인지~
이러는데 좀 어이없더라 ㅎㅎ
나는 내 부모님 사랑은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나 혼자인거같아
의지가 되는 부모님이 한국에 얼마나 있겠냐만은
좀 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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