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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악이었던 애랑 절교함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2.05.10 18:51:20
조회 46 추천 0 댓글 0

처음엔 고등학교때 부모 얘기로 갈등 시작된듯.
내가 '얘한테는 이런 고민 얘기해도 되겠다' 착각한거지
부모님이 때려서 힘든데 너희집도 때리냐 물어보니까
내 얘기 하기도 전에 갑자기 혼자 신나서? 말 가로채면서
그럼 너도 같이 때려ㅋ 나도 엄마가 빗자루로 나 때렸는데
그러면 난 엄마가 뭔데 날 때리냐고 나도 같이 때렸음ㅋ
넌 너무 착해서 탈이다.
내가 너희집 딸이었으면 니네 부모님은 끝났다~
걍 너도 같이 때려버려ㅋ 이러는거야.

난 초1때부터 내동댕이쳐서 기절하고, 목졸리고, 빠따로 맞고
주먹으로 맞고, 발로 차서 넘어뜨리고, 물 퍼붓고,
매일같이 개새끼,씹새끼,니가 뭐가 그렇게 잘났냐
나가 죽어라,니 따위 새끼 나중에 잘되나 보자
이런소리 들으면서 자랐는데
너무 심각하고 우울한 얘기 하는거 같아서
그래서 걍 내 얘기는 안하고 아..그래ㅋㅋㅋ 하고 말았어
그러니까 이때부터 얘는 날
내가 힘든거 얘기하면 입다물, 별 거 아닌거로 징징대는 애
라고 인식한거 같음

서로 직장 다니기 시작했을때도
자기 힘들다고 매일 퇴근길에 전화해서 하소연하고
있었던일 사사건건 다 얘기하면서 자기 스트레스 푸는데
난 가까이서 보지않은 일로 조언,지적질 하는건
자만이라고 생각하거든. 게다가 친구니까
그냥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들어주고 넘겼는데
내가 어쩌다 직장 사람들이랑 트러블있다는 얘기 꺼내면
딱 정색하면서
해결 방법이나 객관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말해주는게 아니라
너가 피해의식 있는거 아니야?
이런식으로 현실성 없는 후려치는 대답만 함

자기 혼자 내 의도 넘겨짚어서 나 이상한 사람 만들고
(예를들어 내가
나보다 어린 애들이 싹싹한거 보면 기죽는다 했는데
난 내가 싹싹한 성격이 못돼서 나보다 어린애들도 저렇게
사회생활 잘하고 자신감 있는게 부러워서? 말한건데
얘는 신입들이 나보다 윗사람들한테 더 잘보이니까
내가 걔네한테 기싸움 졌다는 말로 해석하는거임;
만약 상대가 엥?싶은 의도를 알수없는 말을 했으면
보통은 내가 제대로 알아들은게 맞는지 다시 물어보잖아
얘는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저렇게 단정지어서
자기 하고싶은말 툭 뱉음
그러면 내가 아니,그런뜻이 아니라; 이렇게 반응하니까
자기가 정곡 찌르니까
상대가 말바꾸고 변명하는거라 생각하고 즐김..)
다 적진 못하지만 이런 관계가 지속됨 거의.. 6~7년?동안

내가 자존감 높은 사람이었으면
진즉 안맞는거 눈치까고 걍 손절 했을텐데
인정하기 싫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알잖음
상대가 알아주지 않고 반박하고 그럴수록
인정 받고싶어서 악쓰게 되고
주변 사람이 쓰레긴지 뭔지 구분도 못하고
한명이라도 잃는게 두려워서 호구 자처하잖음

근데 합리화 하자면 난 적어도 걔를 후려치진 않았어
혼자 속으로 삭히고 걔를 미워하면서도 이해받길 바랬지
걔는 나한테 후려치기,가스라이팅 하면서
자기가 이겼다며 싹 잊는 스타일이었고
(얜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누구랑 갈등 생길때마다
나한테 그 사람들 뒷담까면서
그러니까 내가 이겼음ㅋ <이런 말을 제일 좋아했음)
걍 성향 자체가 안맞았던거 같음

암튼 그래서 내가 먼저 절교하자 했지만
나만 쪼잔하고 나쁜년 되어있는거 있잖음

너가 나한테 그런식으로 말했던게 상처가 됐다
-> 난 농담한건데;
너가 넘겨짚어서 마음대로 생각했잖아
-> 그런 기억 없음, 모르겠음, 난 그냥 농담한거임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단톡에서 친한척 하다가
바쁜건지 아무도 답장 안함. 나만 콕 짚어서 갠톡 보내면서
야 너 왜 씹음? 또 뭐 나한테 삔또 상했냐? 이러더라)
난 너가 불편하고 친하다고 생각이 안들어
답장 안한건 쟤네도 마찬가진데 왜 나한테만 따지냐
-> 지금까지 나랑 왜 놀았음? 나 지금 배신감 느껴
이런식으로 이어지다가
끝에 지 가스라이팅 안통하니까 약한척 하면서
ㅇㅇ아 난 니가 좋아 너한테 잘보이고싶어 진심이야
이러더라 내가 걍 씹으니까 그대로 연락 끊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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