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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서른 넘었는데 짝남 생겼는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40) 2022.05.11 23:16:31
조회 102 추천 5 댓글 9

이상할정도로 얠 보면 순수한 기분이 들어

그낭 소박하게 손잡고 걷고
김밥만 먹어도 행복할것같아

그리고 어떤 부족한점이 있어도
다 감싸 안아주고싶어

아직 친해지고 있는 단계인데
얜 대화를 할때 꼭 내 눈을 뚫어지게 쳐다봐주는데
그럼 가슴이 너무 따뜻해진다..??

이런 감정이 너무 소중해서
정말 천천히 조금씩 가까워지고 싶은데
상대방 감정은 나와 다를까봐 걱정돼

과거에 가벼운 관계, 육체적 관계만 원하는
놈들한테 데인게 있어서...

지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처럼
순수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아니라면 너무 슬플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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