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원국, 대운, 그리고 타고난 것은 완전히 별개다.

ㅇㅇ(140.247) 2022.05.12 05:46:09

조회 171 추천 0 댓글 0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만약 인생을 시간에 의존하는 일종의 궤적으로 볼 수 있다면

사주원국은 그 궤적을 설명하는 미분방정식,

대운은 각 변수에 특정 기간동안 영향을 주는 외력,

그리고 타고난 건 초기값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사주원국이 말할 수 있는 건 친가 덕을 보겠느냐,

대운이 말할 수 있는 건 각 10년간 친가가 흥하겠느냐 쇠락하겠느냐,

그리고 타고난 것이 설명하는 건 그 친가가 어느 정도로 대단하느냐겠지.

그렇기에 이 셋은 완전히 별개이므로

가령 자신이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못한 걸 괜한 원국이나 대운 탓으로 돌려봐야 소용이 없다.

이재용과 같은 사주를 가진 남성이 한국에서만 대충 50명 정도 될 텐데 모두가 삼성가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을 거란 말.

결국 모든 건 상식으로 회귀한다 - 사주와 상관없이 좋은 집안에서 좋은 유전자를 타고나는 게 중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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