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신운 다 지나고나선 남 눈치1도 안봄

그냥 기신운 다 지나고나선 남 눈치1도 안봄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0.179) 2022.05.13 22:54:02

조회 238 추천 31 댓글 3

어쨋거나 죽지 못해 살아남았고
난 내가 스스로 나 자신을 끝낼 용기조차도 없었어

그럼 남은 인생은 뭐가 되었건 살아야하는건데
거기서부터는 자책을 해야하는게 맞다한들
그게 살기로 결정내린 나한테는 적어도 하등 쓸데 없는 생각이였음

뭐가 되었건 일단 살기로 했으니까

그럼 이제부터는 종료를 위한 삶이 아니라
다시 재출발할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거잖아
그건 내 인생은 내가 살아내야하는거란 뜻임

남이 내 인생을 간섭하고 살려주거나 죽일게 아니라
이 삶의 주체가 나 자신이라고

그 생각 가지고 재시작을 다짐한 이후로는
그냥 멘탈이 개쎄짐. 남이 욕을하건 깎아내리건 내 인생 내가 살겠단 마인드라ㅋㅋ

근데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그리고 조언은 들음. 내 주관이 확실하기에 나한테 도움이 되는 얘기 잘 캐치할 수 있고 골라서 받아들일 수 있음

그니까 살아남아
힘든시기를 겪고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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