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킨텍스에서 연회장 음식 나르는 알바를 햇음
어떤 냄져가 갑자기 나한톄 다가와서 전공 뭐냐고 물어봄 그냥 대답하니깐 굉장히 신기해하더라 왜냐면 우리과가 조금 특이한 과였음
쉬는시간에 같이 과학기술에 대해 토론(내가 공대 출신을 하다 그새끼가 대뜸 자기 몸 사진을 보여주는거임 면상은 별로지만 실물도 사진도 운동 좀 열심히 한거같앗다
암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친해지고나니 끝나고 술먹자는거야 나는 친구가 없어서 1대1 술약속 같은거 가져본적 없어가지고 순진한 맘에 ㅇㅋ 했음
10시에 퇴근하고 편의점에서 술먹자고 햇음 그게 그냥 하는말이 아니엇어서 뭔가 가성비한남충 같은 느낌에 불쾌햇음
막상 편의점에 갔더니 뭘 먹을만한 자리가 없어서 옆에있는 투다리서 술 먹게됨
술이랑 꼬치구이를 먹다가 갑자기 걔가 혈을 볼줄 안다면서 나한테 손을 내밀라고 함 내밀엇더니 주물주물함
그러더니 몸 근육이 뭉쳐져 있어서 풀어야한다며 내몸을 여기저기 주무름
그새끼 못생겨서 기분나쁘고 무서워서 난 집에 가야한다고 말했음 그래서 같이 투다리에서 나갔음
나는 은평구살고 걔는 영등포구 살아서 좆같게 같은 버스를 타야했음
나는 일산에 있는 친한친구 집에가서 잔다고 구라쳣음 그래서 겨우 도망갈수잇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