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 : 나랑 제일 친하면서도 뭐 같이할때 좋음.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그런것보다 그냥 뭐 같이할때 서로 경쟁도 하면서 호흡도 제일 잘 맞고 편함.

비겁친구랑 있을땐 힘이나고 자신감이 넘치고 비겁친구도 날 편하게생각하고 같이있는걸 좋아함. 서로 아무말안하고 있어도 어색함이없음. 서로 충돌할때도 있는데 금방 풀음.

인성 : 인성친구는 정말 편함. 인성친구도 날 편하게 생각하고 나한테 쉽게 연락함. 나랑 편한 친구하면 인성, 식상인데 둘이서 다른점은 식상친구가 나한테 먼저 연락을 자주하고 엄청 찾음. 난 누구한테 먼저 연락하고 그런 스타일 아니라서 상대한테 연락먼저 안오면 사이가 금방 끊김. 

 그런데 인성친구한테는 몇년만에 한번씩 연락할수 있을것같음. 인성친구도 날 반갑게 맞이해줄거란 느낌이 옴. 과거부터 실제로 그래왔고. 

식상 : 위에 적었듯이 나한테 먼저 연락오고 엄청 달라붙음. 내가 제일 힘든 시기에 내 주변에 누구있는지 보면 죄다 식상친구뿐이었음. 왜냐하면 내가 힘든 시절 누구한테 아무도 연락안했는데 식상친구가 계속 나한테 먼저 연락해줌. 엄청 챙겨주고 같이 있을때 내 병신같은 드립도 다 받아줌. 

관성 : 여기서부터 같이 지내기가 좀 힘들어짐. 내가 먼저 져주고 들어가야지 관성친구랑 사이가 유지가됨. 관성친구가 하는말 하나하나가 뭔가 상처될때도 있고 그냥 상종하기 싫을때도 있음. 어쩔수없이 친구로 지내야할땐 그냥 져주고 내가 많이 맞춰줌. 그렇다고 내가 마냥 관성친구의 눈치를 보냐? 그것도 아님. 관성친구는 꼭 선을 넘기기도 하는데 그땐 내가 아예 싸워버림. 그러면 관성친구가 내 눈치를 보는 사이로 변함.

재성 : 사이가 극도로 틀어진 몇몇 친구를 보면 전부 재성친구임. 관성친구랑 다르게 재성친구는 내가 하는 말, 그냥 생각없이 가볍게 던진 말에도 쉽게 상처받는 모습을 보임. 내 기준 재성친구는 너무 방어력이 약한것같은 느낌임. 그리고 내 입장에서 약간 재성친구의 심리랑 마음이 파악하기 세심하고 어려움. 그래서 재성친구앞에선 내가 뭔가 실수하는 말을 하지않을까 조심조심하게됨.

 나는 친구랑 대화하면 내 감성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는데, 재성친구랑은? 이런 대화는 전혀 안됨. 아예 안맞음. 재성친구랑은 그냥 현실에서 살아가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 이런 대화를 해야함. 그래서 내가 인싸처럼 살아갈때 재성친구랑 제일 사이가 좋음. 인싸처럼  살때 재성친구랑 할말이 많아짐. 아싸처럼 살아갈땐 딱히 할말이 없음. 할말없어서 가만히있으면 또 재성친구는 내가 말 안하니까 삐져서 사이 안좋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