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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인격이나 인성기신 보고가셈(책 인용)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179) 2022.05.28 07:20:00
조회 716 추천 16 댓글 1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라는 책에서 인용해옴

여러분에게는 의심과 의문을 줄기차게 생산해 내는 공장이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 공장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확실한 것들에 편안하게 기댈 수 있다. 그들은 사방팔방으로 다각적 사고를 펼치지도 않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탐색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당신만큼 억양이나 발음의 미묘한 차이에 신경 쓰지 않고, 당신처럼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으며, 당신처럼 비언어적 의사 표현을 잘 읽어 내지도 못한다. 그러니까 슬쩍 말머리만 꺼내도 저쪽에서 척하고 알아듣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 그들은 당신처럼 눈치가 빠르지 않다. 그들을 정말로 따끔하게 혼내 주고 싶다면 에둘러 말하지 말고 강도 높게 비판하든가, 그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수치를 자극해야 한다.
여러분이 수박 겉핥기 같다고 비판하는 피상적 인간관계도 그들은 나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들에게 잘 맞는다. 그들은 진부하지만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을 얘기를 나누기 좋아하고, 이미 합의된 생각, 흔해 빠진 주제를 공유하며 그저 함께 있다는 그 자체를 즐긴다. 보통 사람들은 우르르 무리를 지어 다니거나 인파를 이루기 좋아한다. 그들은기분 전환과 재미를 원한다. 그들은 열띤 논쟁을 벌이거나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욕구를 별로 느끼지 않는다.
파티에 초대받아 가 보니 차려 놓은 음식이 변변치 않다고 치자. 우뇌형 인간은 ‘모두가 맛이라도 보려면 각자 아주 조금씩만 먹어야겠군’이라고 생각하고 아주 조금만 먹을 것이다. 하지만 좌뇌형 인간은 오히려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남 생각을 하겠어? 그러니 나라고 왜 남 생각까지 해야 해? 지금 먹어 두지 않으면 나중엔 빵 쪼가리 하나 안 남을 거야!’
개인주의에서 도출된 가치 체계는 여러분의 가치 체계보다 훨씬 막연하다. 물론 여러분의 시각에서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그들의 가치 체계는 여러분이 추구하는 절대성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다.

-그만.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택시는 벌써 떠났잖아. 난 멀찡하게 잘 살아 있다고.
-그들은 생산적이지 못한 생각만을 곱씹기 때문에 병이 든 것이다.
-자신의 유쾌함이 진짜 같지 않았다.
-그런데 이 낮고 천한 세상에 완벽한 것이 뭐가 있겠는가.
-특히 남의 심리를 조종하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먹잇감은 없다.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좀체 자기들이 보통 사람보다 머리가 좋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여러분의 감각 과민증을 한껏 누려 보라.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도 말고 그 사실로 고통받지도 말고 남들에게 맞추려고 노력하지도 말았으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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