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이 나 때문에 약이 바짝 올랐을 때였는데 ㅋㅋ

그때 김보민과 다른 애들이랑 내가 

거기가 어디였더라. 이름을 잊어먹었네

아무튼 노래주점 거기를 갔는데

그때 제일 예쁜 애는 내가 초이스해가지고 내 옆에 앉고

(걔 말로는, 자기도 내가 제일 맘에 들었는데, 내가 지를 초이스해줘서 좋았다고~ 그런 말 했었음. 걔 이름 지선이. 그 업소에서 탕치기하고 튀었음 ㅋㅋ)

와꾸 좀 어정쩡한 못생긴 애가 김보민 파트너가 됐는데

김보민이 그날 하여튼 심통이 나가지고 배배 꼬여있었는데(나 때문임 ㅋㅋ 내 수능 결과 때문 ㅋㅋ)

그 여자애(김보민 파트너)한테,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해 ㅋㅋ), 아무튼 싫은티 팍팍 내는데

그 못생긴 여자는 잔뜩 주눅들어가지고 옆에서 술따르는 시늉만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김보민이 가면서, "씨발 오늘 좆나 ~~~~ 여자도 좆나 못생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못생긴 창녀의 비참함 ㅋㅋㅋㅋㅋ

나 그때 그거 보고, 딱 현수네 엄마 떠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수네 엄마도 술집에서 일하면서 그랬을 거 아닌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으로 치면 술집에서 일할 싸이즈도 안 나오는데, 그 옛날 산업화시대, 그 어려운 시절에

집에 돈은 없고 하니까 열여섯살 나이에 술집 나가서, 그 못생긴 얼굴로 취객 옆에서 잔뜩 주눅들어있었을 거 생각하니

진짜 미치도록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건 어디가서 "화류계(나 잘나갔어~)"라고 자랑할거리도 못 된다 진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