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한다는 이유 하나로
생각 짧은 인간들은
배경도 경험도 뭐도 없을꺼라 깔보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함부로 뱉는거다

역설적이게도 배운게 없고 사회생활 경험이 적을수록
사람을 당장 보이는 단편 하나만 가지고 쉽게 판단한다

뭐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무래도 단지 짧게 스쳐갈 사람들을 대할때는 단순한 매커니즘으로 사람을 순간적으로 판단하고 태도를 결정하고 말과 행동을 내뱉겠지
그래서 그 짧은 순간마저 사람 보는 눈이 도가 트여 제대로된 판단을 내리거나 누구에게든 굳이 거슬리게 행동하지 않게끔 사회화훈련이 잘된 사람일수록
남들의 반감을 안사도록 행동하고 말할거고


근데 요새 워낙 금수저 선망, 자포자기 하는 분위기라
뭐 부자동네엔 이상한 사람들 없을거라 생각들 하는데
돈많아도 예의없고 이상한 사람들 많어

편의점 알바 못지 않게 어딜 가든 낮잡아보이기 쉬운
‘애기 엄마’로 살다보면
가만히 길을 걷고 서있기만 해도
저런 사람들이 시비걸더라

자기들 살던 시대에서 생각이 머물러 있어서
애기 데리고 다니는 여자는
딱 자기 시대때 배움 짧고 어떤 능력이나 자격 갖춘거 없이 그저 시집가서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여자
이렇게만 바라보는건지

뜬금없이 자기가 이동네 몇십년 살고 있네
자기 며느리는 몇급공무원이네
자랑하는거 당해봤어

이젠 굳이 말 안섞어봐도 저런 인식 가진 늙은 아줌마들 많은거 알아서  
한두마디 나눠보고 역시나면 상대 안하고 사는데
진짜 어이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