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온라인에서 알게된 남자애가 정사일주인데
그냥 게임친구정도임
근데 걔가 지 썸녀에 대한 고민상담을 나한테 존나하길래
난 걍 들어줬고 어차피 걔는 썸녀가 따로 있으니까
불편하지 않았음 들이댈일도 없을테고

근데 걔가 어느순간부터 지혼자서 나한테 썸각을 잡더니
들이대고 온갖 명분을 다 만들어내서
나한테 치킨 피자 기프티콘을 보내주더라

근데 내가 딱 저거 받기 1주일전에 친구한테 그얘기를 들었거든
깊콘 받아서 사용하면
그거 결제해서 선물한 사람이 전화로 문의하면
사용처 어느동네 대리점인지 알아낼수 있다고
모르는 사람한테 받는거 조심하라더라
스토커기질있는 오타쿠들이 여자 스트리머한테 써서
신상 따내는 방법이라고

근데 그 정사일주놈이 나한테 피자랑 치킨 깊티를 보내고나서
내가 안썼어
근데 존나 소름돋는게 뭔지 앎?

깊티 보내주고 나서 2일째에
나보고 치킨 왜 안먹냐고 혹시 살찔까봐 그런거냐고
다른걸로 또 보내더라
그것도 안썼거든 ㅇㅇ
그니까 또 그다음날 왜 준거 안먹냐고 계속 체크하듯이
지랄하는거임


보통은 깊티 주면은 먹든 말든 보내준거 자체로
그냥 감사인사하고 그걸로 끝인데
이새끼처럼 깊티 언제쓰는지 신경 곤두서있고
계속 체크하는 미친새끼는 처음봤는데 존나 소름돋았다

그래서 존나 오지의 외진곳 시골에 사는 사촌오빠한테
내가 깊티줬음
그래서 아마 그 정사놈이 사촌오빠 동네로 찾아가서
그동네 배회하고도 남았을텐데
사촌 키가 188에 킥복싱에 레슬링하고 거구라서 걱정은 안됌


아무튼 정사일주남자한테 스토킹 당했다는 댓글보고
공감되서 글썼는데 이새끼 말고도
정사일주중에 쎄하고 이상한놈들 많이봄
걸러라 두번걸러 정사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