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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진보 기초단체장? 울산 동구

발명도둑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30 2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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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진보 기초단체장? 울산 동구 국민의힘-진보당 접전

https://vop.co.kr/A00001613818.html


1653898808_yKTMfK16_4544.jpg지난 26일 울산 동구 진보단일후보인 김종훈 구청장 후보, 이은주·이장우·권기백 시의원 후보, 정영상·김덕규·박문옥 구의원 후보, 김영옥 구비례대표 후보가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김종훈 페이스북


6.1 지방선거에서 11년 만에 진보정당 기초단체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특히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후보는 진보당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후보다.

김종훈 후보 측은 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민중의소리에 “한 명이라도 더 김종훈 후보를 찍도록 만들기 위해 모든 선거운동원들이 투입됐다”며 “오늘부터 48시간 철야 유세를 벌이면서 유권자들에게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 동구청장 선거는 현역 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의 사퇴로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의 2파전으로 가열되고 있다. 정 후보가 사퇴하기 전에도 여론조사 결과는 천기옥 후보와 김종훈 후보의 양자대결로 사실상 좁혀진 상태였다.

ubc 울산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실시한 2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 동구는 천기옥 후보 38.4%, 김종훈 후보 3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반면 정천석 후보는 16.4%로 3위에 머물더니 결국 선거를 열흘 앞두고 사퇴했다. 울산 동구에선 이미 ‘권력 교체’가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 vs. 진보당, 첨예한 양자대결 펼쳐지는 울산 동구

이로 인해 민주당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남은 두 후보의 경쟁도 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일단 같은 야당인 진보당으로 민주당의 표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지만, 정천석 후보가 그간 여야를 넘나드는 정치적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

결국은 지지층 결집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실제로 울산 동구의 선거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울산 동구는 22.48% 투표율로 울산 전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사전투표율인 20.6%보다도 높다.

김종훈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가 더 치열해졌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얻느냐가 관건”이라며 “선거 전날 (선거운동이 허락된) 밤 12시까지 유권자 한명이라도 더 만나서 설득하며 모든 선거운동원들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로 귀결된 지난 대선의 여파는 같은 당 천기옥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도 현역 시장인 민주당 송철호 후보보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울산 동구를 비롯해 울산 전역을 돌면서 “지방선거 승리로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종훈 후보 측 관계자는 “문제는 국민의힘의 대선 영향 그런 것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나타나느냐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정부와) ‘원팀’이라고 계속 선전하면서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김종훈 후보가 울산 동구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할 수 있고 실력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게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1653880528_RZCm4ped_4255.jpg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2일 오후 울산 북구 명촌 평창리비에르사거리에서 북구 출마자들을 위해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이 대표는 이후 동구 일산해수욕장, 중구 젊음의거리 등을 잇달아 돌며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2022.05.22. ⓒ뉴시스


‘진보정치 1번지’의 복원 의미

김종훈 후보에 대한 지역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앞선 선거 때와 달리 울산 동구의 중심에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내 노동조합이 김종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도 직접 결합하고 있는 점은 김종훈 후보에게 고무적이다. 지역 유권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들 노동자 표는 선거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들의 표가 여론조사에는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선거 결과는 여론조사와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퇴직자들도 노동자 편에 서서 헌신해온 김종훈 후보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당 지도부와 민주노총 지도부까지 김종훈 후보 지원에 일제히 나선 것은 단순히 김종훈 후보의 당선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과거 ‘진보정치 1번지’로 명성을 떨쳤던 울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정당 후보 단일화가 가장 먼저 이뤄진 곳이다. 김종훈 후보의 경우 노동당 울산 동구청장 후보였던 이갑용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단일화를 하며 ‘진보단일후보’가 됐다. 진보당·노동당뿐만 아니라 녹색당·정의당까지 4개 진보정당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된 것이다. 김 후보 외에도 울산 북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울산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도 일제히 후보단일화를 이뤘다. 민주노총이 진보정당 후보들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게 된 계기다.

김종훈 후보가 당선된다면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그가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울산 동구청장에 당선된 이래 11년 만에 진보정당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울산이 ‘진보정치 1번지’로 복원된다는 것이다. 앞서 진보정당들이 민주노총과 함께 “진보정치 바로세우기, 울산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울산선언’을 공동발표한 배경이다.

이에 김종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와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그리고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진보정치 1세대’ 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원사격을 위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울산 동구에서 김종훈 후보 지지 유세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울산 지역의 진보단일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일방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김종훈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진보정치 단결, 노동자 정치 세력화 실현도 호소할 예정이다.

권 전 대표와 김 상임대표는 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6시 울산 동구의 김종훈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함께 시청할 계획이다. 진보당의 이번 지방선거 목표가 한 곳 이상의 기초단체장 당선과 16개 광역시도 전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해 내는 것인 만큼, 김종훈 후보가 당선되면 목표의 절반을 이루게 된다.

※ 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653008061_rGGmOI4a_2706.jpg19일 제8회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에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회와 사내하청지회 지회장 조합원들이 출근길에 오른 노동자들을 향해 김종훈 진보당 울산 동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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