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유시간 생기면 꽃길 펼쳐질 줄 알았는데

난 자유시간 생기면 꽃길 펼쳐질 줄 알았는데모바일에서 작성

정묘남(14.138) 2022.05.30 23:23:03

조회 30 추천 1 댓글 2

그렇진 않더라고
고등학교 다닐때는 매일 새벽 1시까지 놀다가 자고 졸린거 정신력으로 버텨내고 살면서. 자꾸 남이 할일을 시키니까 인생이 어릴때처럼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었어 ㅋㅋ
근데 입시를 위해서 고시원 들어오고 자유롭게 공부할 시간은 많아졌는데. 그렇다고 어릴때처럼 매일 살고싶고 즐겁게 살지는 않더라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 성격이 어릴때와 비교해서 안좋아져서 그런것 같더라고
그래서 명상과 동시에 즐기면서 공부하기 하니깐 좀 어릴때처럼 설렘이 있는것 같애. 내 인생에 희망이 있게 느껴지고. 밥을 먹을 수 있는것 등등 사소한것에도 감사하게 되는것 같아
물롬 어릴때처럼 돌아가기는 쉽지 않겠지
어릴때의 경지가 정말 대단한 경지인것 같아. 무의식적으로 선하게 사는 삶
지금은 내가 부족해져서. 의식적으로 명상하지 않으면 그때 만큼 선한 마음으로 살기가 힘들어
꼭 다시 거기까지 갈거야ㅡㅡ 갑자기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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