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이가 공유 얘기를 한 것 같긴 한데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했었는가를 기억도 못하고 있고

내가 며칠 전에 댓글로 공유 얘기를 단 것들은

완전히 그냥 무관한, 별개의 얘기라니까

전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껀덕지들이 아니라고.

그냥 니년들이 여기저기서 주워다가 짜깁기 엮어갖고 날조 소설을 쓰는 것뿐이야

아니 그리고 민정이 닮은 그런 사진은 대체 어떻게 구해낸 거냐?

아니 그게 아니고,

내가 아주 옛날(20년 전)에 민정이 사진을 보다가, 그냥 나 혼자 들었던 생각일 뿐인 것을

어떻게 그 이미지를 상기시키는 사진을 주워와서 올리느냐고? 

염색머리 하나 가지고 그러는 게 아니라, 

그, 말로 설명 못하고, 그냥 사진을 보면 느껴지는 뉘앙스, 이미지,

내가 그걸 어디다가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걸 캐치해서 비슷한 걸 따서 올리느냐고?

미친 새끼들

글 제목 같은 거 봐도, 분명히 민정이를 빗대서 그렇게 올린 거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드립도 마찬가지이고.

내가 괜히, 그냥 평범한 사진을 보고 혼자 망상을 하는 게 아니라니까.

니년들이 의도해서 올린 사진인 게 맞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