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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살 싱글 아재인데 1살 아기 키우며 새인생 산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22.06.01 17:34:12
조회 4725 추천 111 댓글 77

54살 싱글 아재인데 1살 아기 키우며 새인생 산다............


30대에 결혼했다가
1년도 안되서 이혼했어
뭐 이혼 사유를 길게 얘기하기엔
이제 오래전 일이고
그냥 성격차이지 뭐

1년도 안되서 이혼했으니
애도 당연히 없고

한번 결혼은 해봤으니
더이상 결혼 생각은 없고
그냥 연애만 하며 혼자 살았어
강아지 2마리 키우면서

근데 나이가 50살쯤 되니까
배우자는 있는게 싫은데
자식은 한명 있었으면 싶더라

내가 내 한 몸 부지하기 힘든 형편이면
그냥 생각만하고 말았을텐데

내가 공인중개사인데
투자를 나름 해놔서
서울에 건물주고
전재산이 100억은 넘으니까

경제적인 여력은 되니까
몇년간 고민끝에
(몇년간 고민한건
과연 내가 진짜 자식을 키울수 있을까 하는게
가장 컷지
자식을 키우는게
그냥 단순히 자식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이유로 시작하면 안되잖아
특히 나는 배우자도 없이 하는거니까)

미국 가서 대리모 이용해서
아들 가졌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미국은 대리모 합법인 주가 있어서
미국 가서 돈주고 대리모 고용해서 했어
아들은 당연히 미국 국적이고)

아들 미국 국적 유지한채로
한국에 같이 온거지

지금 1살이고
집에 베이비시터 고용해서 키우고있어
(베이비시터한테 말하고
CCTV 집에 여려개 달았어
사각지대 없이)

사실 난 아들 그냥 일반학교 보내고 그럴 생각은 없어

어차피 미국 국적이니
국제학교 보내거나
아니면
아들이 원하면
선생 고용해서 홈스쿨링 시키려고

사실 30대,40대는
이혼이후
나름 즐기며 살았거든
취미생활도 많이하고
연애도 꾸준히하고

근데 나이 먹으니
인간의 번신욕구란게 진짜 있긴한지
50살쯤되니 자식이 너무 갖고싶어서
몇년 고민끝에 저지른건데

이제 진짜 아들을 위해서 살아야지

내 나이가 50대인데
아들이 1살이니

최소한 아들 홀로서기 할때까지는
서포트 해줘야하니
건강관리도 빡세게 하는중이야

그냥
나같은 케이스가 워낙 특이하니
주위에 친구든 누구한테든 이런 얘기 잘 안하게되고해서
익명으로 글 써본거

오늘은 쉬는날이라
나도 부동산 쉬니까
베이비시터도 오늘 안오게하고
아들 혼자 케어하다가
지금 아들 자고있어서
혼자 폰질하다가
글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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