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거 약간 조롱 받는 밈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ex) 죽고싶지만 떡복이..., 푸 표지 etc.

나는 나쁜 거라던가 가벼워서 좋지 않다던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 거 같아..

그냥, 어느 세상이나 사람들이 참 안정감의 가치를 높게 사는 것 같은데
옛날에 근대화가 막 되고 나서는 한국에 기독교 신자가 정말 많았다고 하더라고..
근데 요새는 교회가 엄청 부유해지고, 본인들만의 세상으로 고립되는 면이 있어서 사회적으로 그렇게 안정감을 주는 위치로 여겨지지는 않잖아..
그래서 설교나 말씀으로 얻었던 비슷한 심리적 평화를 여러 매체가 분담해서 전하고 있는 것 같아.
자전 형식의 에세이라도,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도, 그렇게 고상하고 대단해 보이지 않아도 읽는 사람 마음에 평안함이 깃든다면 엄청 가치 있는 것이라 생각해 나는...

그냥 떡볶이라는 단어나 푸 그림이 그려졌다고 해서 안좋은 말을 듣기에는 안에 담긴 말들이 참 좋은 의미를 전달하려는 거라고 생각해서... 끄적여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