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집단에 가든 자기 때문에 남자들 관계가 깨질거라고
(비틀즈의 오노요코같은 느낌이라보면 될듯
동아리 써클브레이커같은ㅋㅋㅋ)
하는게 내 친구임
신점보러갈때마다 무당이 저런다는데

근데 걔진짜 버릇이 희한한게
새 집단에 가면  어떤남자가 자기한테 뭔가 이것저것 가르쳐주잖음?
그러면 걔는 그 남자 뒤를 따라다님ㅋㅋㅋㅋㅋ

애가 좀 어리버리함 한번 뭐가르쳐주면 존나 늦어
겁도 많고
눈이 좀 졸린눈? 항상 멍한 느낌
그래서 누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그사람 따라다니고 꼭 붙어다니는데
당연히 이런타입 같은여자끼리는 메리트가없어서 싫어하니까 동정심많은 남자가 걔 입양한거같이 데리고다님

심지어 지가 나이 더 많아도 뭔 똥강아지처럼 딱붙어서 은근슬쩍 따라다녀
근데 그게 졸라 자연스러워서 불쌍해보인다는 남자도있고 귀여워보인다는 남자가있음
그게 귀엽게보인다며 코꿰인 남자들이 꼬이는듯ㅋㅋㅋㅋ
뭔씨발 나더러 걔보고 누난데 디게 귀여워보여요 이러는거보고 그래 맘대로해라..이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님

당연히 자기보다 나이많은 남자는 걔 이뻐 죽고

그러고다니다가 그남자의 친구들도 걔 인지하면 잘해주고
(자기친구 따라오는 똥강아지느낌으로)
그런식으로 그 남자의집단에 섞여들어가는데

한번 누가 그거 손민수했다가 튕겨져나오는거보고
팔자를 믿게됨ㅋㅋㅋㅋㅋ....아무나 저짓거리해서 되는게 아니더라

일단 누가 이렇게하라그러면 반문을 안함 쟤는
걍 시키는대로함
그리고 뒷목주무르고 어깨동무하고 그래도 반응안하고 가만히있음
지보다 어린애가 자기눈앞에서 손가락튕기고
지 옆자리오라고 지친구한테 하듯 손으로 자리 팡팡 두들겨서 오라고 손짓해도 쭐래쭐래 또 존심없이 거길간다

아 진짜 걔랑 공통적인 모임은 안나가는선에서 옆에서 관찰하는데 개웃기고 신기함
내남자만 안뺏기면 되는거니뭐

아무튼 저런거보면 팔자도 지가만드는거다 싶더라..
그리고 관다녀는 역시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