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인다녀인데 재성대운 오니까 차분해짐

나는 월주 편인기둥이거든

그 전까지는 존나 오바하고 다니고 눈에 띄고 싶고 내가 제일 잘나고 싶어서 주제에 안맞는 대장짓 하고 그랬음

무관이 관욕심 부리다가 정관이 아니라 칠살 맞았음

무재가 현실은 불행한데 너무 행복한 척 하니까 보는 사람도 불편 했음

내 얘기임

관은 없는데 주제에 안맞게 나대니까 뭘해도 눈에 띄었음

그래서 쟁재만 당함 겁재들한테 내가 약점을 뿌리고 다닌 격

겁재들은 또 내 이야기들을 또 소문 내고 안좋은 것이 반복됨


그런데 재성 대운 세게 들어오니까 재극인 돼서 그런 지 현실 주제 파악이 조금 씩 되기 시작했음

내 능력 밖의 일은 오지랖 부리지 않는 것이 모두에게 좋으며,

행복은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그게 더 용신운을 길게 끌고갈 수 있는 것임을 알게됨

내가 좋은 건 자랑하고 싶은 건 드러내는 순간 겁재들의 표적이 됨

재성대운이 오기 전에 나는 편인이 겁재를 생해서 오바했음 그리고 칠살 쳐맞음. 이 표현이 딱 맞음

아끼는 건 좋은 건 숨겨서 길게 끌고가야함

드러내고 싶다면 몰래 실력을 갈고 닦아서 높이 올라갔을 때 드러내야함

편인격 인다로 살면서 정신적인 면으로 고통스러운 경험들 많았지만 그래서 잊기 위해 더 몸부림 쳤다면,

재성대운이 오니까 갑자기 차분해지고 오바하지 않게 된다

재성대운이 너무 좋아서 재다로 사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재다들은 이렇게 항상 여유로운 지, 조급해하지 않는 지,

재성대운이 들어오고 관성 세운도 와서 겁재가 나를 기분나쁘게 하는 악연이라면 용기 내서 안볼 수 있는 선택도 처음으로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재성과 관성이란 성분은 나에게 예의 없게 대하는 상대를 적당한 처세로 거리 둘 줄 알고 나를 지킬 수 있는 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