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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기 싫다는 무의식이 날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다모바일에서 작성

고블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06 03:06:10
조회 31 추천 1 댓글 0

내 마음이나 욕망이 세계로 확장해나가는 것은 상상할 수 없어

불같이 번지고 싶은 충동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가볍게 짓밟혔었다

아무것도 아닌 작은 벌레가 악의 없는 아이의 뒷걸음질에 죽는 것처럼

나는 선택받지 못할 운명이었을 뿐이었다

혼자서 세상을 오해하고 증오하며 비뚤어져서 꺾인 채 자랐다

망가진 풍경을 마음에 담고 다른 것에 섞이는 것과 비대해진 부분을 잘라내는 것을 싫어했다

나는 온전히 나를 지켜내었을까

내가 무시한 변곡점과 특이점은 어떤 가능성을 숨기고 있었을까

성장을 멈추고 나라고 믿었던 자신에 갇혀서 꿈꾸었던 것은 아무것도 현실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성장하지 않는 존재는 없겠지

누군가 내가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는지 발견해줄 사람이 필요하지만

오래도록 나의 시간을 들여다봐 준 사람은 없었다

나도 누군가의 시간을 깊이있게 지켜본 적이 없었다

성장을 확인해줄 존재가 없기에 성장을 원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너무 일찍 꺾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처럼 너무 일찍 자아가 망가지고 자존감이 손상된 인간에게

자주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래서 좋지 못한 사건들이 늘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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