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는 여자에게 영혼이 있는지 논쟁하였음.

교회에서는 여자에게 영혼이 있는지 논쟁하였음.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1.118) 2022.06.06 15: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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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0세기 후반까지 교회는 여성을 이차적 역할로 분류하고

전통적인 하나님의 칭의가 ‘아버지’라는 것 때문에
하나님=남성 이라는 생각으로 수천 년간 여성을 억압하고,

연금술사와 그 시대남성은 남성 정자 안에 ‘작은 인간’이 있어
그걸 여자 몸 안에 주입함으로써 아기를 낳는거라 보고,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은 오로지 ‘남성만이 가능한 것’ 이자,
여성은 남자가 준 신성한 ‘작은 인간’을 받아내는 씨받이라고 생각했기에 억압하였음

그렇기에 교회에서는 여자아이에게 세례를 주어야 되는지 쟁론하였고, ‘여성에게 영혼이 있는가?’에 대한 논쟁을 벌였음.

혹은 남성들끼리 모여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어떠한 권한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의논하였으며, 여성이 자기 몸에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그들이 결정하였음.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권한’을 ‘남자가 결정’하였단 말이다.

옛말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보수적인 교회 근본주의 교인들은 여성 및 동성애자에게 안수하거나 사제 서품을 주는 감독에게 살해협박을 하거나 테러시위를 벌이는 사례가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20세기 중후반까지 걸쳐 극단적으로 나타났던 교회와 교육계의 폐해가 21세기 한국남성 및 남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우월주의,
여성 혐오주의가 팽배하게 답습되고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심지어 ‘그들이 괜히 여성을 차별한 것이 아니고, 옳고 현명하다’
며, 폐쇄적이자 극단적 파시즘 주장을 두둔하고,

여성 차별을 ‘신성한 전통’으로 우상숭배와 같은 것으로서 정당화하였으나,

과거는 과거일 뿐, 과거 가부장적 남성을 놔두고 그들의 과보를 가부장적 권능이 없는 현세대 남성이 짊어지는 것에는 차별이라 격노하면서,

여성의 권리는 천부적인 것이 아닌 ‘남성이 부여한 자비’이기에, 여성의 권한이 자신들에게 귀속되어 있다는 교조로

남성은 시대적 대속의 피해자인 동시에, 여성에게 인권을 허락한 자비로운 통수권자라는 주장으로 모순을 오도한다.

가부장적 하나님의 메타포인 권위적 남성성의 상징인 ‘자지가 달려있다는’ 것이 우월함의 증거가 되는 이대남의 현주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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