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이 진취적이고 생각 많이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추진력 있는 성격인데, 일단 마음 먹으면 시작을 하니까 실패해서 못이루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계속 이루는 것도 있음


친구는 만나면 맨날 난 못한다, 난 그런 쪽은 전혀 재능이 없다, 그런 건 특별한 사람이나 하는거다, 부모가 돈이 많으니까 하는거다, 어디 아프다, 뭐 못먹는다, 뭐 무섭다  이런 소리만 함, 본인이 과도하게 부정적인 건데 일반 사람은 보통 사람은 생각을 해도 그렇게 시작 못한다(그 특별해서 보통사람이 못한다는 것 중 하나가 9급 공시 국사 공부)


고딩때부터 십년 친구인데
고딩때는 나는 문과, 걔는 이과  
나는 무재 걔는 재다
나는 재성이 없고 걔는 무관인데
뭔가 성향이 정반대


고딩때 걘 내 눈에 뭔가 귀엽고 똘똘한 느낌이랄까 뭔가 길도 잘 찾고, 계산도 잘하고, 세상물정을 잘 파악하는 것 같았는데 나이 먹을수록 저렇게 되고 대화가 막히고 ㄹㅇ 신강vs 신약 정계 충 충 되는게 느껴짐. 그래도 나도 적당히 맞춰주고 걔도 적당히 그렇게 함.


재다라고 경제관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출받으면 빚쟁이한테 쫒겨다닐까봐 인생 망하는 것일까봐 무서워서 대출은 생각도 못하다가
내가 주담대 대출받아서 산 집 부동산 대박 나니까 본인도 자극받고 청약 넣기 시작해서 오지 섬에 있는거 하나 당첨됨;;  


내가 뭐 시작하면 자기도 따라할까 하다가 결국 나는 안됨 나는 못함 나는 능력이 안됨으로 종결..
그래도 회사생활 꾸역꾸역 하면서 굴곡없는 평탄한 인생을 사는 중(병원비 연 1000만원 들고 원인 모를 신체증상에 시달린다는 거 보니 건강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문제가 많은 것 같음)


재작년에 주7일 연장근무 시키던 좆소 다니다 회사 그만뒀을 때 연말 정산은 어렵고 회계가 너무 어려워서 안 했고(홈텍스 숫자 입력 같은건 회계라고 안친다구;;)혼자 사는데 넷플,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등 ott 다 가입해서 본다는데 와 경제관념이 이렇게 없을 수가..

  

일년에 한번 정도 밖에 못보지만
점점 어릴 때 그 모습이랑 전혀 달라진달까
솔까 걔랑 대화하면 일반적 사고랑 너무 동떨어져 있고 현실감각이 너무 없어서 깝깝할 때가 많음



밤늦게 회사 사람들하고 술먹고 술취해서 혼자 택시 타고 집에 온다거나
혼자 살면서 집주인한테 집 비번 가르쳐준다거나..


내가 "넌 사람 무서운 줄 모른다"고 하면
자긴 그런거에 강박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기 싫다. 지금껏 운 좋게 그런 일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고 싶다고 함.
그러면서 ㄹㅇ 부정적이지 않아도 될 세상 모든 일에 대한 의견이 부정적이고 세상 무서운 것 투성이임. 요리는 가스렌지 켜는게 무서워서 못하고, 불도 무섭고, 작은 개나 비둘기 같은 것만 봐도 무서워서 먼길로 돌아가고



그래도 어릴 때 친구고 일년에 한번 정도 보는 정도고
무해하니까 손절은 안하지만
이것도 사주상의 특징인지



정유일주고 재성4 지지 천을귀인 세개 담 유유유..
정유일주는 금속 촛대 물상이라 좋다는데 외모, 직장, 인생 모든 면에서 npc 그냥 평범한 범인 그 자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