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4살 백수 아재인데 스트레스 안받는걸 최우선순위로 하고 살아......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70) 2022.06.08 01:34:06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44살 백수 아재인데 스트레스 안받는걸 최우선순위로 하고 살아......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 시작했어
친구 아버지가 인쇄공장 해서
어찌어찌하다가 여기서 일하다가

30대에 독립해서
서울 중구에서 인쇄공장 조그만하게 했거든

운이 좋았지
그땐 대출 잘해주던 시기라
대출 이빠이 받아서
서울 중구 인쇄공장 건물을 내가 샀어
(내가 번돈으로 대출이자 충분히 낼수있으니
임대해서 월세 받느니
내가 직접 사서 대출이자 내겠단 마인드로 산거지
사업하는 사람들 많이들 하는 방법이고
나도 조언 듣고 한거지)

근데 이쪽 업계도 잘되는곳은 잘되고
안되는곳은 안되는
양극화가 되서
나같은 조그만 공장은 힘들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인쇄공장도 접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서울 중구 사대문안
이쪽 어린애들 상대로 식당 많이들 들어오니
나도 식당 월세 줬어

지금 이 건물이 시세 많이 올라서
최근 거래된 주변 건물 평당가 보면
대충 건물 시세가 55억정도 되는거같아
(물론 55억이 내 재산은 아니지
대출이 17억 껴있으니)

아무튼
월세 받은걸로
대출이자,세금 내고
내 생활비 할 정도야 나오니까
(2달전쯤 대출 계약기간 끝나서
은행 옮기면서
대출이자 3.7%로 3년고정으로 계약했어
1년변동으로하면 3.3%인데
앞으로 많이 오를거같아서 3년고정으로 한게
잘한 선택이었지)

사실 30대때 결혼할뻔 했는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싸우다가
헤어졌고

쭉 혼자 사는중
(만나는 여자는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지
지금은 있고)

그렇다고 독신주의 이런건 아니야
난 사실 배우자는 원치않는데
자식은 한명 있었음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근데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를
솔직히 연애는 좋은데
배우자로 하기는 또 그렇게 원치않은게 내 솔직한 마음
디시니까 솔직히 쓰는거지 뭐

아무튼 자식은 한명 있었음 하는 마음은 있는데
배우자는 또 있는게 싫어서
앞으로 결혼을 하게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어


뭐 인생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이런건 모르겠고

백수인데 오히려 시간은 하루하루 잘가

뭐 인터넷 하다보면 하루 금방이니
배달음식 시키면서 하루종일 집에 있는날도 있고

위에도 썼지만
최근 만나게된 여자가 있는데
얘는 직장 다니니까
평일에는 가끔 저녁에 보는정도고
주말에 데이트 하루 하거나
아님 날잡고 여행가서 1박2일 하는정도지

취미생활은 많이 해
일단 헬스장은 이틀에 한번꼴로 가고
매일 집에서 홈짐으로 운동하고
복싱장도 일주일에 두어번 가고
골프도 대중화됐으니 최근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골프동호회도 가입했어
볼링동호회도 다니고
종종 혼자 볼링장가서 혼자 할때도 있고

동호회 사람들이랑 종종 만나거나
가끔 술자리도 하고
(난 일부러 술 가까이 안해서
술자리 자주는 안하지만)

자동차는 벤츠e클래스인데
이 차도 벌써 6년정도 된거같네
벤츠e클래스 산건
딱 그냥 적당한거같아서
고가의 차는 아니니 경제적으로 부담되는건 아니고
요즘 대중화되서 많이 타니 허세차는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꿀릴정도는 아니니까 하는 이유

최근 명품시계도 하나 살까 관심 갖다가
뭐 내가 백수고
자동차야 거의 필수재니까 벤츠 산거지만
시계는 말그대로 사치품인데
사치품 관심 갖으면 안될거같아서
관심 접었지
롤렉스 하나 살까 하다가
주제파악하고 안샀어

그냥 오피스텔에서 강아지2마리 키우며
이렇게 하루하루 삼

지금은 그냥 쇼파에 누워서
폰질하다가
뻘글 쓴단게 폰으로 이렇게 장문을 쓰네

그냥 나때는 이제 백세시대라는데
그냥 이 건물 지키면서
주제파악하고 하루하루 살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사는중
시간은 많으니 이렇게 뻘글도 장문으로 쓰고

다만 요즘 드는 생각이
백세시대인데 노년에 불행하게 살기 싫으니
지금부터라도 건강관리 하려고
물론 운동이야 매일하지만
이런거 말고
배달음식도 자제하고
먹는걸 신경써서 먹으려고
요즘 요리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먹는거 건강한음식 먹는게 중요하니

쓰다보니 내가 왜 글을 썼는지
그리고 내 글 요지가 뭔지 나도 모르겠네

뭐 디시에서 이런 장문 누가 보겠냐만
그냥 내 일기장이지 뭐 ㅋㅋ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AD 연체미납, 신용상태 무관 5분만에 개통!(약정/위약금X) 운영자 25/03/12 - -
1980559 나랑동생 갑진,정유일주인데 편재영향인가? ㅇㅇ(106.101) 22.06.09 83 0
1980558 쉽게 대주는 여자랑은 못사귀겠더라 ㅇㅇ(49.165) 22.06.09 44 0
1980556 남사친 있는 여자= 먹버용 ㅇㅇ(223.62) 22.06.09 28 0
1980555 지니 이시발 차트에 왜맨날 임영웅노래만 ㅈㄴ올라오냐 ㅇㅇ(106.101) 22.06.09 23 0
1980554 연애하고싶드 ㅇㅇ(223.39) 22.06.09 16 0
1980552 부럽네 ㅇㅇ(39.7) 22.06.09 25 0
1980551 이성끼리 친구하는 건 2가지 케이스지 ㅇㅇ(49.165) 22.06.09 56 1
1980550 남사친이 나를 여사친으로 두면 내가존못 ㅇㅇ(14.54) 22.06.09 35 0
1980549 ㅅㅅ 기운 나눔인데 기운 좋은 사람은 빨려서 안좋음 하잏(221.162) 22.06.09 54 0
1980548 내 인생이 가엾다 ㅇㅇ(175.223) 22.06.09 25 0
1980546 여자 30살 넘기면 달라는 남자 있으면 그냥 줘라 ㄹㅇ [2] ㅇㅇ(211.219) 22.06.09 64 2
1980545 내가 좋아했던 남자들 다 목 다자였음 [8] ㅇㅇ(123.214) 22.06.09 189 1
1980544 오전9시7분에태어났는데 신사시인가요 경진시인가요? [1] ㅇㅇ(172.58) 22.06.09 146 0
1980543 나도 목화발달인데 ㅇㅇ(223.38) 22.06.09 34 0
1980542 틀딱들의 성평등은 죄다 어딘가 비틀려있더라 ㅇㅇ(49.165) 22.06.09 13 0
1980541 이런 사주에다가 연약한 찐따남일수가 있나 ㅇㅇ(118.91) 22.06.09 27 0
1980540 근데 남사친이 남사친이려면 못생겨야되잖아 [3] ㅇㅇ(14.54) 22.06.09 47 0
1980539 남사친은 물주나 데이트메이트 아님 스킨쉽메이트인디 [1] ㅇㅇ(218.101) 22.06.09 59 0
1980537 여기애들 심리분석 좃도 못함 조가(223.62) 22.06.09 31 0
1980536 강아쥐 이름 해피 초코 뽀삐 피하자 [1] ㅇㅇ(14.54) 22.06.09 29 0
1980535 왠지 갤러들 잘 풀릴것같은 느낌이 난다 ㅇㅇ [14] 촉점도치(14.138) 22.06.09 704 38
1980534 다들 가진게 많구나 ㅇㅇ(39.7) 22.06.09 21 0
1980532 눈물점 이상하나요 [1] 어어오(61.80) 22.06.09 101 0
1980531 난 남사친이면 끝까지 남사친으로 봐야됨 ㅇㅇ(118.235) 22.06.09 19 0
1980529 나눈 남사친 없는 조신한 여자랑 결혼할꺼라능 ㅇㅇ(223.62) 22.06.09 37 4
1980527 진짜 남사친이면 이 시간에 단둘이 술먹자고 안함 ㅇㅇ(49.165) 22.06.09 87 0
1980526 오랜만에 만난 남사친이 단둘이 술마시자 그래서 ㅇㅇ(183.96) 22.06.09 51 0
1980524 남사친= 잠재적섹파라니깐 ㅇㅇ(223.62) 22.06.09 70 5
1980522 난 직장 남동료가 같이 술마시자 하면 [6] 하잏(221.162) 22.06.09 77 0
1980520 아니근데 남사친은또뭐야? 쎅친구아니고 [3] ㅇㅇ(14.54) 22.06.09 60 1
1980519 직장 여자동료랑 단둘이서 술마시는거 그것도 ㅇㅇ(211.219) 22.06.09 98 1
1980517 업보를 푸는것도 즐겁게 해야한다 생각함 위로도치(14.138) 22.06.09 32 0
1980516 나 목화사준데 아.마. 존조로존조로존 ㅇㅇ(14.54) 22.06.09 25 0
1980515 내사주나봐줘라 ㅇㅇ(223.38) 22.06.09 16 0
1980514 이혼할 팔자가 갔다온남자랑 결혼하면 ㅇㅇ(183.97) 22.06.09 92 1
1980513 하정우 왜케 잘생기고남자답게보임? [1] ㅇㅇ(14.54) 22.06.09 52 1
1980511 남사친이랑 술먹는년들 지능 ㅁㅌㅊ? ㅇㅇ(223.62) 22.06.09 50 1
1980507 창의성이 있는거 같다가도 없는 내사주 ㅇㅇ(211.36) 22.06.09 22 0
1980505 씨발 임신 시키고 싶다 좆같네 ㅇㅇ(118.235) 22.06.09 53 0
1980504 가끔 존못녀 돼지녀 이런애들이 끌리더라 ㅇㅇ(49.165) 22.06.09 33 0
1980501 요즘 운좋은데 뭐지... ㅇㅇ(211.234) 22.06.09 36 0
1980499 머리 쓰다가 자기가 꾀에 넘어감 하잏(221.162) 22.06.09 32 0
1980496 을목녀인데 올해 유부남과 엮일뻔했다 [7] ㅇㅇ(218.101) 22.06.09 205 0
1980494 여자들 생리는 왜 금월이나 공휴일에 붙어서 생기냐 ㅇㅇ(106.101) 22.06.09 24 0
1980493 에버랭드 아마존 알바생들 삼주 궁굼하다 [1] ㅇㅇ(118.235) 22.06.09 84 0
1980491 불편한 사람이랑 밥 먹는거 [1] ㅇㅇ(59.27) 22.06.09 36 0
1980490 자 이제 떠나요 공항ㅇ로 ㅇㅇ(211.208) 22.06.09 16 0
1980489 나랑 같이 일하게 될 사람 조금 불쌍하다 [4] ㅇㅇ(175.223) 22.06.09 35 0
1980486 유쾌하고 가벼운 느낌나는 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잇음? ㅇㅇ(222.98) 22.06.09 40 0
1980485 이 사람한테 데였는데... 어떤가요? ㅇㅇ(121.165) 22.06.09 47 0
뉴스 '라디오스타' 추신수 아내 하원미, 남편 없이 하는 첫 단독 예능 출연 위해 해외 일정도 포기? 디시트렌드 03.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