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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순경 신입인데 일 끝나고 진짜 오랫만에 술먹는중..........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22.06.08 02:16:26
조회 3956 추천 301 댓글 54

35살 순경 신입인데 일 끝나고 진짜 오랫만에 술먹는중..........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버지 사업빚에
아버지 지병까지 생겨서

공장 2교대일 10년간 하고 살았거든

원래 내가 성격이 밝은편이었는데
이런 생활 10년하니까
우울한 성격이 되더라
(사실 지금도 그래)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제 내 생활비만 벌면 되니까

새벽에 편의점알바 해서 번돈으로
몇년간 살았어

편의점알바 할때 빼곤
집에서 컴퓨터만 하면서
히키코모리처럼 살았지

그러다 33살쯤에
나때는 100세 시대라는데
고졸에 할줄아는것도 없고

거기에 인생의 의미도 모르겠고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내가 10대때는 어땠나 생각해보니

난 남을 도와주고
상대방이 고맙다고 해주는거에
뿌듯함을 느끼는 성격이더라고 생각해보니

그래서 순경 시험 준비 했어
고졸이라도 시험만 붙으면
할수 있는게 이유이기도 했고

순경 되고 일 좀 하다보니
내 생각이 맞더라

물론 다른 순경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공장2교대하다가 순경일 하니
솔직히 거져먹는 일들이고

또 일반사람들 생각처럼 진상 있지도 않아
내가 상냥하게 예의차리고 대하면
상대도 날 그렇게 대하고

또 내가 태어날때부터 성향이
남 도움주는 일에 뿌듯한 성격이니

도움주고
상대가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이런게 반복되니 멘탈도 많이 좋아진거같아

순경 시험 준비하자고 맘잡은이후
술 한모금 안하다가

처음으로 동료들과 술마시고
지금 혼자 집에서 술 마시는데

그냥 지난날들 생각나면서
술취해서 그런가
눈물도 나고

어디에 이런 말할 친구나 가족도 없고해서
그냥 여기에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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