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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업보는 있더라 (경험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0.82) 2022.06.09 15:31:28
조회 11510 추천 256 댓글 136

내가 20대때 핵기신대운이었거든.

그때 집도 망하고 뭐하나 되는일이 없어서 항상

주눅들어있어서 만만하게 보여서인지 친구들도 죄다

날 만만하게 보고 가스라이팅 했더라.

그때 당시엔 내가 모자라구나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걔들 인성이 이상한거였음.


내가 집이 망해서 대학교도 돈도없어서 못 가서 알바뛰면서

공시준비했거든. 그 당시에 내 상황에서 할수있는게 저거밖에 없었어. 돈이 없어서  굶을때도 많았음.

그때 내 주변에 있던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 3명은 대학교도 다니면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재밌게 살고있어서 부러웠었음.

그때 당시에 내가 진짜 힘든시기인데도 나한테 남친이 있었거든

(지금은 내 남편이고 같은 공무원이야. )

여튼 그때 친구3명이서 내남친보고 차도없고 집안도 그저그렇다고

별로라고 엄청 무시했었고

남친한테 카드받는거 아니면 사귈필요없다고 무시함.

나한테도 안면윤곽 해보는거 어떻겠냐고 앞트임 해보라고

계속 외모지적도 하더라고.

그리고 그 중에 한 명은 내가 공무원 준비 하는거보고

이왕하는거 전문직을 준비하지 겨우 공무원이냐고 꿈이 작다고

자긴 대학원까지 공부하고 대기업 갈꺼라고...

그러더라.... ㅋ

우리집 망한거 뻔히 알면서도 다들 저랬어ㅋㅋ...

뭐 어릴때라서 철모를때라서 그럴수도있겠지..



하지만 지금 10년이 지난 쟤네들 어떻게 사냐면. .

쟤네들 3명 다 결혼 했는데

한 명은 맨날 상대방 능력, 스펙 따지는 애였는데 대학원까지
갔다가 취업안되서 이것저것 하다가
지금 공무원 준비하고 있고 남편도 안정적인 직장도 아닌듯.

항상 돈때문에 싸운다고 함.



한 명은 차 있는 남자 고집했는데 차 없는 남자랑 결혼하고
자기가 차를 사서 남편 출퇴근 시켜준다더라. 그 남편도 마마보이에

연애시절때도 계속 친구집에서 얹혀살았다고하고 능력있는건 모르겠음.



한 명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건지 모르겠는데. 집안 부유한 남자랑
결혼했는데.. 남자가 부모재산믿고 거들먹거리면서 백수로 산다더라.
친구보고 돈 벌어오라고하고 자기는 집에서 손하나 까딱안한다고하는데 이 친구는 남자 겉모습, 외모 진짜 많이 따졌는데 자기가 따진것치곤 기대에 못 미치는 그런 남자랑 만났다고 그럼.
그거때문에 결혼식도 안 올린듯.





내가 공무원되고나서 쟤네들이랑 더이상 엮일 일이 없어서
다들 자존심도 강하니 잘 살겠지 싶었는데 최근에 소식듣고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

나도 공무원이 엄청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편이랑 그냥저냥
소소하게 지내고있는데 다들 나한테 상처줬던 고대로 돌려받는것
같아서 항상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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