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요리자격증따서 작은데서 일이라도 하고싶다고 하니까

친척집에서 그때 그 언니네 고모랑 고모부 뒤집어졌잖음....

아마 그때가 언니가 마지막으로 목소리 냈던 때였던거같음

다른 친척들도 내심 저렇게 언니 밖에 못나가게 하면서 공무원준비만 계속 시켰으면

이제 자격증이라도 따게해서 사람구실이라도 하게했으면 하고 전부터 우리끼리있을때도 말 많았는데

중학교때부터 공무원시킨다고 난리쳤던 부모들이라 포기를 못하더라

계약직이라도 들어가야지 ㅇㅇ이도 9급따는데 너는 왜 그러냐고 울고불고 난리났던데

그 이후로 언니한테 말걸면 언니는 아무말도 안함

손톱거스러미 존나 뜯어서 피만내고있음

내가 저거보고 충격먹어서 어줍잖게 공시준비설렁설렁하다 관뒀잖아

진짜 우리 친척언니 불쌍해죽겠음

멍하니 아이돌이랑 만화영상만 친척들 다 모이면 보고있는데 부모욕심이 애 하나 병신만드는거 일도아니더라

나쁜언니도 아니었고 어른들한테 인사잘하고 욕한번을 안하는 엄청 착한언니였는데

쟤는 공무원 아니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얘기하는 고모랑 고모부보고있으니까 뒷목 존나 땡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