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인간의 속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대운에 따라 나의 낯빛과

입을 통해 나오는 말들이

다른 필터를 거치게 되므로

사람들은 대운이 바뀐 나를

같은 식으로 대접하지 않는다.

기신운은 사람들이 너를 과소평가한다.

용신운은 사람들이 너를 과대평가한다.

오히려 노력은 기신운 때 더 열심이다.

그래서 별다른 노력 없이 운이 바뀌어

일의 진척이 바뀌는 것을 보면 조금 허무하다.

이 곳 지구는 3차원의 세상으로

시간의 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어

자신의 기신운이나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의 용신운이나

마음대로 지나칠 수 없고

그 시간동안 아픔과 고통을 겪어 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마인드는 변화한다.

그래서 시간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에게 희노애락을 모두 경험하게 해 주고

마인드를 변화시켜 더 진일보된 구성원과 사회를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하늘이 대운을 운용하는 방식이 아닐까 한다.

누구에게나 기쁨의 순간과 슬픔의 순간이 오고

누구에게나 대운은 10년이다.

따라서 큰 틀에서 보면

절대선이나 절대악은 존재하지 않고

시간이 흐르며 마인드를 진일보 시키지 못 하면

더 큰 고통을 맞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