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신운 15년간 변화앱에서 작성

ㅇㅇ(116.42) 2022.06.10 16:33:19
조회 909 추천 26 댓글 2

화목 기신이고
2007-2017 기신운
사실 나는 나이도 어리고 살아온 세월도 얼마 되지 않아서 내가 운이 나쁘다고 생각해본적 없음
그리고 기신운 동안에도 확실히 좋았던 시기가 있었기에

힘들었던 점은 아버지가 알코올 의존증과 시험불안을 나한테 가정폭력으로 풀었다
이혼 가정이라 아버지 가족들과 살았는데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었고 혼자 울면서 잠들었다
유서 쓰고 죽으려고 했었다
등교 전에 맞으면 울면서 학교가고 그런 날도 있었다 
아버지 가족들과도 자주 싸웠었는데 내 이야기는 아무도 안듣고 서로 날 왕따시키듯이 했다
세상에서 고립된 느낌이였다
그치만 내가 불행하다고 운이 나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었음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 세상 천지에 널렸다고 생각해서

여하튼 가정이 그 꼬라지인데 바깥 사람들과 잘 지낼수가 없다
심한 내성향이라서 학교 다니고 몇년동안은 친구 없었다
편집성이 심해서 남탓, 원망, 미움에 빠져 살았다
그러다가 기신운 말에 친구 생기고
친구들과 좋았던 순간도 한때지 반이 바뀌면 싸우거나 바로 끊어지는 얄팍한 인연이였음
기신운때 친구와 지금 연락하면서까지 지내는건 한명 

그리고 역갤하면서도 사주는 어느정도 들어맞는 성격틀을 보는 재미라고만 생각했지
운이 있고 기신운이 있고 대운따라 간다는 소리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노력따라 행동따라 인생 잡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놀라운건 기신운 빠져나오고 나서의 성격 변화다
나는 그때가 전생 같다

지금은 기신운 후 5년 교운기라고 생각한다
사실 기신운때보다 기신운 후 3-4년까지가 정말 힘들었다
히키코모리 돼서 배달음식만 먹고 우울증에 절여져 살았다 
그때 10키로 찌고 지금은 5키로 까지 감량함

지금은 5년까지 지났고
작년 말부터 정말 다른 인생처럼 많이 바뀌었다
아버지 댁 나와서 어머니 집에서 자유롭게 살고있고
나 좋다는 사람들과 트러블도 없다
성격도 활발하고 외향적으로 바뀌었고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변했다
운동도 꾸준히 한다 좋아하는 길을 찾았다 
그리고 그때 겪었던 일들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신운 겪는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은건 
운이 그런이상 정말 어쩔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
지나고 나서 보면 내가 정말 왜 그런 행동을 했나 싶고
아무리 현명하게 생각하려해도 기신운이 지나고 나야만 보이는게 있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AD 연체미납, 신용상태 무관 5분만에 셀프개통! (본인명의) 운영자 25/03/12 - -
1991804 이 모든 상황이 다 의심스러워 ㅇㅇ(59.11) 22.06.10 15 0
1991803 신코밥 가슴 보고 싶다 [2] ㅇㅇ(39.7) 22.06.10 100 7
1991801 영적인거는 미래에 증명된다 [1] ㅇㅇ(223.38) 22.06.10 50 1
1991799 도못 아니고 송삼딩동(211.234) 22.06.10 22 0
1991798 최고의 av 배우는 누구일까 [1] ㅇㅇ(122.45) 22.06.10 52 0
1991797 내가 아는 경인녀 존예임 [3] ㅇㅇ(39.7) 22.06.10 117 0
1991794 수기신은 맞구나 아무리 인목들어와도 ㅇㅇ(106.102) 22.06.10 152 1
1991793 검은개수쓰지마라 롤리달콤이(175.194) 22.06.10 20 0
1991790 롤리한테한말아님 [1] 송삼딩동(211.234) 22.06.10 25 0
1991789 난 천간 편관이 안다치게 와야돼 ㅇㅇ(210.123) 22.06.10 33 0
1991788 내가 아는 임술녀 존예임 [4] ㅇㅇ(39.7) 22.06.10 193 0
1991785 울고싶은데 울면 기력떨어져서 안울거야 ㅇㅇ(106.102) 22.06.10 19 0
1991782 헤이샤야 망상 그만하고 나가서 운동 하자 ㅇㅇ(211.234) 22.06.10 42 3
1991780 오늘 힘들어 ㅇㅇ(106.102) 22.06.10 21 1
1991779 피부색에 따라서 화장법이 달라진다함 [1] ㅇㅇ(185.236) 22.06.10 44 0
1991778 운안좋은 사람은 운좋은 사람 자주 봐야 좋은듯 ㅇㅇ(122.45) 22.06.10 79 1
1991777 난 재생관운보다 ㅇㅇ(210.123) 22.06.10 170 2
1991776 나의 아저씨 에서 아이유 뮤슨 다자같음? [2] ㅇㅇ(118.235) 22.06.10 139 1
1991775 도윤이 못 [2] 송삼딩동(211.234) 22.06.10 28 2
1991773 아 나 폰중독 역갤중독임 ㅇㅇ(223.38) 22.06.10 17 0
1991772 멧돼지도 퍼스널컬러가 있구나 [2] ㅇㅇ(223.39) 22.06.10 46 4
1991771 난 화나면 말을 안 함 [6] ㅇㅇ(115.22) 22.06.10 100 1
1991765 울집에 갑목경금만 있는데 어떨거같니 [1] ㅇㅇ(14.54) 22.06.10 66 0
1991763 헤이샤야 립스틱 하나 예쁜 거 사자 ㅇㅇ(211.234) 22.06.10 64 2
1991762 술토가 고집이 없는경우 송삼딩동(211.234) 22.06.10 119 0
1991757 천합지합친구랑 맨날 붙어있었는데 결과는 악연으로 끝남 [4] ㅇㅇ(223.38) 22.06.10 199 3
1991755 아오늘 금요일이야 살거같애ㅜㅜ [1] ㅇㅇ(14.54) 22.06.10 18 0
1991754 기토는 앞뒤가 다름 = 미드소마 ㅇㅇ(211.36) 22.06.10 84 2
1991752 인생 업다운있는거니까 그냥 너답게살아 [2] 7(220.90) 22.06.10 53 3
1991750 재생관 관인상생 되는지 아는법 [1] ㅇㅇ(1.231) 22.06.10 219 0
1991749 오늘 작업한거 존나 맘에 안듬 ㅇㅇ(183.109) 22.06.10 30 0
1991745 나 adhd있어 ㅇㅇ(223.38) 22.06.10 26 0
1991743 에즈라 밀러도 기토던데 ㅇㅇㅋㅋ [1] ㅇㅇ(49.174) 22.06.10 120 1
1991740 인다인비다 성격이 임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10 86 3
1991736 갑목의 울음의 거짓일 확률이 높다 [2] ㅇㅇ(112.153) 22.06.10 115 5
1991735 쇼핑중독 어케 고치지 [1] ㅇㅇ(118.235) 22.06.10 40 0
1991734 진짜양심가치를갖고 해야지뭐 [3] 롤리달콤이(175.194) 22.06.10 23 0
1991731 헤이샤 현재 상태 : 약올랐음 ㅇㅇ(211.234) 22.06.10 32 3
1991729 아근데 만나던 남자한테 집착 오지게한 후로 7(220.90) 22.06.10 36 0
1991728 천합지합은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것 같음 [5] 위로도치(14.138) 22.06.10 225 3
1991727 민방위 올해 것ㅇ 받앗긔.ㅇ 기소(35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10 13 0
1991725 라볶이먹엉야지 ㅇㅇ(210.123) 22.06.10 15 0
1991724 노제 이은해 닮지않음? ㅇㅇ(223.62) 22.06.10 67 1
1991720 ㄹㅇ너패는놈 롤리달콤이(175.194) 22.06.10 23 0
1991719 병신들아 사람들 괴롭히지마라 너패는놈(123.109) 22.06.10 31 2
1991718 무술은 [1] ㅇㅇ(124.49) 22.06.10 52 0
1991717 목용신인데 썩 .(106.101) 22.06.10 85 0
1991715 웃기지마 개도웃으니까 롤리달콤이(175.194) 22.06.10 15 0
1991712 사주좀 봐쥬세요 [7] 랫츠기리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10 49 0
1991707 재네들밑이면 밑이지 위는아니잖아과연 욕하는애들이 롤리달콤이(175.194) 22.06.10 10 0
뉴스 이상인, 첫째 아들 자폐 스펙트럼 의심…부부 눈물의 고백 디시트렌드 03.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