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인생이 외모나 젊음으로 가치가 판가름
나기엔 반감기가 짧고

남자한테 의존하는건 사람을 믿어야하는데
사람 자체가 얻을 게 있고 필요할 때만
붙어있다 사람이 바닥치면 다 떨어져 나가는거
어릴 때 겪었고. 여튼 남자도 잘 안 믿으니.

사랑 부스러기 집착하며 자존감 롤러코스터 타는게 되게 멍청해 보였어

근데 내가 보기에 남자 인생은 일로 인정과 자아를 추구하니 끝까지 상승할 수 있고

정말 내조받으며 본인 능력만 있으면 모든 걸
갖고 병신같은 검은머리 짐승에 휘둘릴 일 없더라

그래서 그냥 타고난 성격을 완벽하게
정 반대로 바꿈

의외로 그렇게 고통스럽진 않더라

경쟁자를 여자가 아닌 남자로 두고
정체감 자체를 바꾸면 되니까

사람은 어차피 내가 잘나야 붙는거니
목표중심으로 사는게 옳은거고

어릴 때 받은 차별과 가족에 대한 원한을
남자들 내려다보고 남성성 경쟁에서 완벽히
능가하는 거로 풀고 다니니 성취가 어렵지
않고 대인관계도 특히 동성이 잘 풀리더라

덕분에 밀린 공부 놓친 기초 1년 반만에 전부
따라잡았다 역시 성취를 하려면 목표 지향적이
되어야하고 마인드 자체가 몰두형이 되야해

근데 이성은...찌질이나 남자 꽃뱀 타겟되기도
하고 여튼 이상한 놈들이

나를 이기면 다른 남자들을 이긴 거라고 보고
혼자 있거나 좀 친절하면 시비털고 그래서

그냥

제대로된 제대로가 포인트야. 조건 이전에 제대로 남성성 지닌 남자 보는 눈 길렀다. 물론 집안의 아버지가 정상이고 집안 자체를 가장 먼저 따지긴 함.